-
조회 수: 1712, 2013-05-19 11:25:33(2013-05-16)
-
청소를 자주 하는 건 아니지만
부쩍 온 집안 바닥이 부석부석거려
딛는 느낌이 영 불쾌하다
살림 늘리기 싫어
좋아하는 화초도 몇 개로 만족하며
오늘도 아침인사를 하는데
온통 노란가루를 뒤집어 쓰고 있다
드디어 팝콘터지 듯
노란가루의 폭죽이 대지를 향해
축제의 향연을 펼치고 있다
어쩐지 요즘 부쩍 알러지로 괴롭다 했다
자연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것이
자연스럽지 않다
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3134 | 강인구 | 1471 | 2004-07-12 | |
3133 | 김바우로 | 1305 | 2004-07-14 | |
3132 | 명 마리 | 1326 | 2004-07-14 | |
3131 | 청지기 | 1277 | 2004-07-15 | |
3130 |
하람 공지(M.T건)
+2
| 강인구 | 1503 | 2004-07-15 |
3129 | 박의숙 | 1329 | 2004-07-16 | |
3128 |
자녀를 위한 축복기도
+1
| 김진현애다 | 1320 | 2004-07-20 |
3127 |
한 마디
+4
| 강인구 | 1422 | 2004-07-21 |
3126 | 김바우로 | 6125 | 2004-07-23 | |
3125 | 박동신 | 1401 | 2004-07-24 |
봄꽃들이 서서히 지니까 집주변의 소나무에서 송화가 뾰족 뾰족 머리를 치들며
날 봐 주세요 하면서 종족을 퍼뜰리려고 온갖 용을 쓰는 듯 하네요.
나는 다행히 꽃가루 알러지가 없어 자연을 만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