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1675, 2013-05-19 11:25:33(2013-05-16)
-
청소를 자주 하는 건 아니지만
부쩍 온 집안 바닥이 부석부석거려
딛는 느낌이 영 불쾌하다
살림 늘리기 싫어
좋아하는 화초도 몇 개로 만족하며
오늘도 아침인사를 하는데
온통 노란가루를 뒤집어 쓰고 있다
드디어 팝콘터지 듯
노란가루의 폭죽이 대지를 향해
축제의 향연을 펼치고 있다
어쩐지 요즘 부쩍 알러지로 괴롭다 했다
자연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것이
자연스럽지 않다
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3414 | 임용우(요한) | 1595 | 2003-09-06 | |
3413 |
바우로 기타 교실 개강
+5
| 청지기 | 1817 | 2003-09-06 |
3412 | 임용우(요한) | 1900 | 2003-09-08 | |
3411 | 임용우(요한) | 1670 | 2003-09-08 | |
3410 |
오랫만에
+4
| 강인구 | 1932 | 2003-09-08 |
3409 |
단상 2
+2
| 강인구 | 1982 | 2003-09-09 |
3408 | 김장환 | 1902 | 2003-09-09 | |
3407 | 김바우로 | 1963 | 2003-09-13 | |
3406 | 김진세 | 1690 | 2003-09-16 | |
3405 | 김장환 | 1494 | 2003-09-16 |
봄꽃들이 서서히 지니까 집주변의 소나무에서 송화가 뾰족 뾰족 머리를 치들며
날 봐 주세요 하면서 종족을 퍼뜰리려고 온갖 용을 쓰는 듯 하네요.
나는 다행히 꽃가루 알러지가 없어 자연을 만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