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1530, 2013-05-19 11:25:33(2013-05-16)
-
청소를 자주 하는 건 아니지만
부쩍 온 집안 바닥이 부석부석거려
딛는 느낌이 영 불쾌하다
살림 늘리기 싫어
좋아하는 화초도 몇 개로 만족하며
오늘도 아침인사를 하는데
온통 노란가루를 뒤집어 쓰고 있다
드디어 팝콘터지 듯
노란가루의 폭죽이 대지를 향해
축제의 향연을 펼치고 있다
어쩐지 요즘 부쩍 알러지로 괴롭다 했다
자연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것이
자연스럽지 않다
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3173 | 청지기 | 3239 | 2019-07-30 | |
3172 | 청지기 | 3238 | 2020-09-06 | |
3171 |
어머니의 삶!
+6
| 김장환 | 3235 | 2003-06-19 |
3170 |
부부
+4
| 박마리아 | 3231 | 2013-08-02 |
3169 | 청지기 | 3228 | 2022-02-20 | |
3168 |
회복
+8
| 니니안 | 3217 | 2016-02-04 |
3167 |
축구복 반납 바랍니다
+1
| 김종현 | 3209 | 2003-05-27 |
3166 | 청지기 | 3206 | 2022-05-15 | |
3165 | 청지기 | 3204 | 2019-07-21 | |
3164 | 구본호 | 3200 | 2003-05-05 | |
3163 | 박동신 | 3198 | 2003-06-25 | |
3162 | 김장환 엘리야 | 3197 | 2012-06-07 | |
3161 | 청지기 | 3171 | 2021-06-12 | |
3160 | 김장환 | 3168 | 2003-06-14 | |
3159 | 김장환 엘리야 | 3165 | 2004-05-11 | |
3158 | 임용우(요한) | 3161 | 2003-05-15 | |
3157 | 김장환엘리야 | 3147 | 2013-12-24 | |
3156 | 박마리아 | 3145 | 2014-02-20 | |
3155 | 청지기 | 3139 | 2021-12-05 | |
3154 | 청지기 | 3130 | 2020-03-15 |
봄꽃들이 서서히 지니까 집주변의 소나무에서 송화가 뾰족 뾰족 머리를 치들며
날 봐 주세요 하면서 종족을 퍼뜰리려고 온갖 용을 쓰는 듯 하네요.
나는 다행히 꽃가루 알러지가 없어 자연을 만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