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1596, 2013-05-19 11:25:33(2013-05-16)
-
청소를 자주 하는 건 아니지만
부쩍 온 집안 바닥이 부석부석거려
딛는 느낌이 영 불쾌하다
살림 늘리기 싫어
좋아하는 화초도 몇 개로 만족하며
오늘도 아침인사를 하는데
온통 노란가루를 뒤집어 쓰고 있다
드디어 팝콘터지 듯
노란가루의 폭죽이 대지를 향해
축제의 향연을 펼치고 있다
어쩐지 요즘 부쩍 알러지로 괴롭다 했다
자연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것이
자연스럽지 않다
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3573 |
건강
+1
| 김석훈 | 5858 | 2003-03-28 |
3572 | 청지기 | 5849 | 2019-09-01 | |
3571 | 청지기 | 5830 | 2019-02-11 | |
3570 | 박의숙 | 5829 | 2003-04-19 | |
3569 | 김장환 | 5812 | 2003-03-13 | |
3568 | 공양순 | 5808 | 2003-04-14 | |
3567 | 청지기 | 5805 | 2014-11-15 | |
3566 | 청지기 | 5772 | 2015-02-15 | |
3565 | 이병준 | 5769 | 2005-10-31 | |
3564 | 김장환엘리야 | 5763 | 2015-01-02 | |
3563 | 강형석 | 5760 | 2003-03-15 | |
3562 | 청지기 | 5756 | 2017-02-09 | |
3561 | John Lee | 5734 | 2003-06-19 | |
3560 | -win①- | 5721 | 2003-04-07 | |
3559 | 청지기 | 5718 | 2003-04-14 | |
3558 | 구본호 | 5717 | 2003-03-18 | |
3557 | 김장환엘리야 | 5710 | 2017-09-01 | |
3556 | 청지기 | 5704 | 2019-02-20 | |
3555 | 김장환엘리야 | 5694 | 2014-08-23 | |
3554 | 박마리아 | 5691 | 2014-04-02 |
봄꽃들이 서서히 지니까 집주변의 소나무에서 송화가 뾰족 뾰족 머리를 치들며
날 봐 주세요 하면서 종족을 퍼뜰리려고 온갖 용을 쓰는 듯 하네요.
나는 다행히 꽃가루 알러지가 없어 자연을 만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