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1165, 2013-05-19 11:25:33(2013-05-16)
-
청소를 자주 하는 건 아니지만
부쩍 온 집안 바닥이 부석부석거려
딛는 느낌이 영 불쾌하다
살림 늘리기 싫어
좋아하는 화초도 몇 개로 만족하며
오늘도 아침인사를 하는데
온통 노란가루를 뒤집어 쓰고 있다
드디어 팝콘터지 듯
노란가루의 폭죽이 대지를 향해
축제의 향연을 펼치고 있다
어쩐지 요즘 부쩍 알러지로 괴롭다 했다
자연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것이
자연스럽지 않다
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129 | 송아우구스티노 | 5312 | 2016-12-18 | |
128 | stello | 5314 | 2013-09-16 | |
127 | ywrim | 5320 | 2003-03-25 | |
126 | 구본호 | 5323 | 2003-03-18 | |
125 | 박마리아 | 5323 | 2014-04-02 | |
124 | 이병준 | 5330 | 2003-03-06 | |
123 | 장길상 | 5333 | 2016-08-12 | |
122 | 청지기 | 5340 | 2019-04-07 | |
121 | 강형석 | 5353 | 2003-03-15 | |
120 | 박마리아 | 5354 | 2013-07-24 | |
119 | 청지기 | 5358 | 2017-02-09 | |
118 | 청지기 | 5385 | 2017-02-22 | |
117 | 청지기 | 5394 | 2015-02-15 | |
116 |
수염
+5
| 박마리아 | 5395 | 2014-03-24 |
115 |
딸을 보내며~
+2
| 박마리아 | 5426 | 2014-02-03 |
114 |
기도제목
+1
| 박마리아 | 5426 | 2014-04-02 |
113 | 동수원 사랑 | 5484 | 2003-05-06 | |
112 |
감사합니다.
+2
| 김문영 | 5490 | 2016-08-15 |
111 | 공양순 | 5493 | 2003-04-14 | |
110 | 청지기 | 5506 | 2014-11-15 |
봄꽃들이 서서히 지니까 집주변의 소나무에서 송화가 뾰족 뾰족 머리를 치들며
날 봐 주세요 하면서 종족을 퍼뜰리려고 온갖 용을 쓰는 듯 하네요.
나는 다행히 꽃가루 알러지가 없어 자연을 만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