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1158, 2013-05-19 11:25:33(2013-05-16)
-
청소를 자주 하는 건 아니지만
부쩍 온 집안 바닥이 부석부석거려
딛는 느낌이 영 불쾌하다
살림 늘리기 싫어
좋아하는 화초도 몇 개로 만족하며
오늘도 아침인사를 하는데
온통 노란가루를 뒤집어 쓰고 있다
드디어 팝콘터지 듯
노란가루의 폭죽이 대지를 향해
축제의 향연을 펼치고 있다
어쩐지 요즘 부쩍 알러지로 괴롭다 했다
자연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것이
자연스럽지 않다
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28 | 관리자 | 9484 | 2003-03-02 | |
27 |
텃밭에 파종이?
+3
| 니니안 | 9557 | 2014-02-04 |
26 |
수고하셨습니다.
+1
| 강인구 | 9564 | 2003-03-03 |
25 | 구본호 | 9907 | 2003-03-02 | |
24 |
엄청 재미있어요
+3
| 이필근 | 10102 | 2013-12-16 |
23 | 박의숙 | 10641 | 2003-03-18 | |
22 |
기도하는 이유
+4
| 이병준 | 11187 | 2013-08-07 |
21 |
한마디
+1
| 조기호 | 11379 | 2003-03-02 |
20 |
추카~추카
+1
| 김종현 | 11604 | 2003-03-02 |
19 | 구본호 | 11673 | 2003-03-02 | |
18 |
신 짜오!
+1
| 전미카엘 | 11716 | 2013-08-17 |
17 | ol주영 | 11755 | 2003-03-02 | |
16 | 청지기 | 11935 | 2021-01-19 | |
15 | 김진세 | 12702 | 2021-01-19 | |
14 | 청지기 | 13511 | 2019-12-15 | |
13 | 김장환엘리야 | 13640 | 2014-08-23 | |
12 |
미카엘 소식지
+1
| 전미카엘 | 13845 | 2019-12-25 |
11 | 청지기 | 13872 | 2020-02-23 | |
10 | 청지기 | 17338 | 2019-08-25 | |
9 | 청지기 | 17458 | 2019-09-01 |
봄꽃들이 서서히 지니까 집주변의 소나무에서 송화가 뾰족 뾰족 머리를 치들며
날 봐 주세요 하면서 종족을 퍼뜰리려고 온갖 용을 쓰는 듯 하네요.
나는 다행히 꽃가루 알러지가 없어 자연을 만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