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1256, 2013-05-19 11:25:33(2013-05-16)
-
청소를 자주 하는 건 아니지만
부쩍 온 집안 바닥이 부석부석거려
딛는 느낌이 영 불쾌하다
살림 늘리기 싫어
좋아하는 화초도 몇 개로 만족하며
오늘도 아침인사를 하는데
온통 노란가루를 뒤집어 쓰고 있다
드디어 팝콘터지 듯
노란가루의 폭죽이 대지를 향해
축제의 향연을 펼치고 있다
어쩐지 요즘 부쩍 알러지로 괴롭다 했다
자연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것이
자연스럽지 않다
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252 | 김장환 | 4459 | 2003-04-25 | |
251 | 김바우로 | 4469 | 2003-03-06 | |
250 |
발가락이 닮았다?
+7
| 노아 | 4471 | 2014-02-05 |
249 | 니니안 | 4480 | 2015-05-28 | |
248 | 김진세 | 4484 | 2021-01-29 | |
247 | 임요한 | 4490 | 2003-04-09 | |
246 | 청지기 | 4490 | 2019-12-23 | |
245 | 청지기 | 4494 | 2019-02-11 | |
244 | 김장환엘리야 | 4505 | 2014-04-23 | |
243 | 청지기 | 4505 | 2015-10-27 | |
242 | 희년함께 | 4511 | 2013-09-05 | |
241 | 관리자 | 4524 | 2003-03-07 | |
240 | 장길상 | 4535 | 2013-11-11 | |
239 |
흰 머리가?
+4
| 니니안 | 4535 | 2014-02-10 |
238 | 김장환엘리야 | 4536 | 2014-04-19 | |
237 | 김장환엘리야 | 4543 | 2014-04-05 | |
236 |
in Singapore
+3
| 김장환 엘리야 | 4544 | 2004-05-24 |
235 | 니니안 | 4548 | 2013-07-31 | |
234 | 이종림 | 4554 | 2003-03-07 | |
233 | 청지기 | 4554 | 2019-02-11 |
봄꽃들이 서서히 지니까 집주변의 소나무에서 송화가 뾰족 뾰족 머리를 치들며
날 봐 주세요 하면서 종족을 퍼뜰리려고 온갖 용을 쓰는 듯 하네요.
나는 다행히 꽃가루 알러지가 없어 자연을 만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