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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머무는 자리가 아름다운 사랑 !
  • 조회 수: 1327, 2013-04-26 15:55:27(2013-04-25)
  • 얼마 전 괴산 앞집 할머니의 안타까움을 글로 소개 한 적이 있었다.

    요즘도 여전히 다람쥐 챗바퀴 돌듯 항상 고정적인 위치에서 왔다갔다 하신다.

    그날 식사 사건(?) 이후로 할머니랑 많이 친해졌으나 그래도 여전히 서너번 불러야

    인기척을 느끼신다. ^^

    평균 하루에 10분 정도 대화하는데  할머니가 귀가 어두우시니 서로 대화가 딴청이다 ㅎ 

    그런데 묘한건 대화 끝으로 가면 서로 이해하고 고개를 끄덕인다는 사실이다. ㅎㅎ

     

    어제 오전에 필요한 것도 있고 해서 집엘 잠깐 다녀갔다.

    먼저 번 소개된 할머니의 사연글을 보시고 김영수 신자회장님께서 귀한 선물을 주셨다.

    할머니의 식사가 부실하시고 영양 결핍 걱정을 하셔서 귀하고 비싼 영양제를 아내를 통해

    전달 해 주셨다.   감사하단 인사도 제대로 드리지 못했는데~~~

    바쁘신데도 잊어버리지 않으시고 귀한 선물을 주셔서 다시금 감사드리고싶다.

     

    난 이러한 어우러짐이 참 좋다.  "나" 라는 개성보다 "우리"라는 합침이 참 좋다.

    일곱개 각자의 색도 예쁘지만  모여있는 무지개 색이 더 예쁘다.

    우리의 본질과 현상도 다르지만 우리가 모여 하나를 이루고 우리가  받은  각각의 달란트가

    인생의 각기 역활속에서 커다란 은사로 빛을 발하였으면 한다.

    작은 일에도 감사하고 낮아진 삶을 통해 범사에 감사하고~~~~~

     

    천상병 시인의 "귀천" 처럼  우리 이세상 소풍 끝내는 날  ~~~~

    우리의 머물렀던 자리가 아름다웠으면 한다.

댓글 5

  • (안셀름)

    2013.04.25 11:33

    김영수 회장님! 귀한 선물 감사드립니다 ^^ 할머님께 잘 전달해 드렸습니다~~~
  • 니니안

    2013.04.25 13:35

    머무는자리 뿐만 아니라 존재자체도 아름답습니다.
    사랑 합니다. 착한 사람 안셀름!
  • 박마리아

    2013.04.25 21:38

    참으로 멋지십니다~~
    안셀름님,엘리야회장님 그리고 니니안님
    모두요~
    제자교회의 자랑입니다~^.~
  • 김장환엘리야

    2013.04.26 11:51

    아름답습니다...
  • 서미애

    2013.04.26 15:55

    교우님을 통한 어우러짐이 아름답고, 전하시려는 메시지도 힘있게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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