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근처로 이사와서  교회를 걸어가고 매일 교회 옆을 지나가고 교회 사람들을  이전보다 조금은 좀 더  자주 보게 됩니다.

이번 주일에  <좋은 소식> 발간을 축하하며  시민강좌 홍보후 저희 집에서 사회선교분과  가족 모임을 간단히 가졌습니다.

이런 저런 얘기 끝에  바쁘지만  책읽는 모임을 시작하자는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격월로 나오는  대안교육잡지 <민들레>를  보며 주제가 있는  책읽기를 하자는 일부 의견과 좀 더 느슨하게 하자는 의견이 있었는데

결국  시작은 느슨하게.....모임 이름도 <오늘, 내일?> 아마도  바쁜 일상을 살아가  이 책읽는 모임이 오늘 , 내일 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반영 된 것 같습니다. 결국 월 1회 (마지막주 주일 오후 2시반경. 교회 일정이 중복되면 그 다음 시간대) 오후에 저희 집에서 하기로

잠정 결정하고  책 추천 순서도 정했습니다. 진행 방식은  추천인이  이 달의 책을 정하고  책을 읽든 안 읽든 참여하여 그 주제에 대해 

 대화//수다 /강의/토론하고

차 마시고 간식 먹는 모임입니다. 발제도 생략하나 뜻있는  교우가 하신다면  발제 유인물은 받을 준비가 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번달은   <송인수 대표 초청 시민강좌>에 전원 참석하고  그 다음주  4월 28일(일)  두시반에 모일 예정입니다.

이번달은  김동규 형제의 주창으로  민들레 1.2월  헤드라인 주제인 <마을에서 교육을 생각한다>입니다.

은영자매는 공동육아협동조합에서 승유를 키울때 엄마들 끼리  <민들레>를 정기구독하며  책읽는 모임을 했습니다. 집에서 , 산에서....

(정기구독해도 좋은 잡지 입니다)  공동육아조합활동을 하며 서수원교육 문화공동체을 지향하는 과정이 힘든 점도 많았지만 

서울의 성미산 마을처럼

공동육아를 시작으로  방과후학교-청소년 공부방-칠보산 자유학교(초등과정 대안학교) 을 만들어 가며  <녹색평론>  <민들레> 등의

독서 모임,  두꺼비논을 가꾸기, 칠보농악 모임등을 하는 것이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람끼리 부대끼며 뭔가를 한다는 것이 보람과 갈등이 있어서

조금은 개인의 자유속에 머물고 싶을 때도 있지만 그래도 그런 것이 삶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그런 지향이 우리 교회에서와 지역에서도

있었으면 합니다.(어딘가에서 하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사람이 많아지면  분화 될 수 있겠지만 이 책읽는 모임은 뜻있는 분은  오세요^^  각자  간식 거리 가져오는 것을 환영합니다.

(책선정 및 이끔이 순서 : 4월 김동규, 5월 조다웟, 6월 나순민, 7월 이연민 -춘천기행 8월 안은영,

 9월 이유진,10월 허혜영 11월 권혁제교우 가족및 조경임 교우중 희망자   12월 송별회)

잠자는  카페  <배움과 소통의 우리 동네>를 부활해야 할 것 같습니다^^책 읽기의 흔적은 그곳과 교회 홈피에 남기도록  하셨으면'

합니다. (  http://cafe.daum.net/communitarianism)                          

그리고  지역 아동 센터 후원을 정기적으로 하자는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저녁을 함께 먹고 싶었지만  아이들도 있고  이후 장례식에 가실 분도 있고  다음주를 위해 쉬기 위해  다음을 기약하며 헤어졌습니다.

이후  다양한 주제의 책읽는 모임, 소통하는 모임들이 생기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