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1933, 2013-03-31 18:41:40(2013-03-30)
-
당신의 핏자욱에선
꽃이 피어 ― 사랑의 꽃이 피어
땅 끝에서 땅 끝에서
당신의 못자국은 우리를 더욱
당신에게 열매 맺게 합니다.
당신은 지금 무덤 밖
온 천하에 계십니다 ― 두루 계십니다.
당신은 당신의 손으로
로마를 정복하지 않았으나
당신은 그 손의 피로
로마를 물들게 하셨습니다.
당신은 지금 유대인의 옛 수의를 벗고
모든 4월의 관에서 나오십니다.
모든 나라가
지금은 이것을 믿습니다.
증거로는 증거할 수 없는 곳에
모든 나라의 합창은 우렁차게 울러납니다.
해마다 3월과 4월 사이의
훈훈한 땅들은
밀알 하나가 썩어서 다시 사는 기적을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이 파릇한 새 목숨의 순으로
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2662 | 이병준 | 2153 | 2011-03-31 | |
2661 | 김장환 | 2153 | 2003-05-27 | |
2660 | ♬♪강인구 | 2150 | 2013-07-02 | |
2659 | 김장환 엘리야 | 2150 | 2010-09-10 | |
2658 | 청지기 | 2148 | 2023-02-03 | |
2657 | 강형미 | 2148 | 2014-07-04 | |
2656 | 이동숙 | 2148 | 2010-10-14 | |
2655 | † 양신부 | 2146 | 2011-10-25 | |
2654 | 아그네스 | 2145 | 2008-05-19 | |
2653 | 김장환엘리야 | 2142 | 2014-10-31 | |
2652 |
아비의 바람
+6
| 니니안 | 2141 | 2015-04-21 |
2651 | 패트릭 | 2141 | 2010-01-18 | |
2650 | 김바우로 | 2140 | 2010-12-20 | |
2649 | 김장환 엘리야 | 2139 | 2004-08-11 | |
2648 |
한 마디
+4
| 강인구 | 2139 | 2004-07-21 |
2647 |
감동의 눈물이 핑~~
+2
| 김장환엘리야 | 2138 | 2014-10-08 |
2646 | 김진세 | 2138 | 2003-08-09 | |
2645 |
성탄일에...
+3
| 강인구 ^o^ | 2137 | 2008-12-24 |
2644 | 김진현애다 | 2136 | 2007-01-18 | |
2643 | 청지기 | 2135 | 2022-10-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