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1166, 2013-03-31 18:41:40(2013-03-30)
-
당신의 핏자욱에선
꽃이 피어 ― 사랑의 꽃이 피어
땅 끝에서 땅 끝에서
당신의 못자국은 우리를 더욱
당신에게 열매 맺게 합니다.
당신은 지금 무덤 밖
온 천하에 계십니다 ― 두루 계십니다.
당신은 당신의 손으로
로마를 정복하지 않았으나
당신은 그 손의 피로
로마를 물들게 하셨습니다.
당신은 지금 유대인의 옛 수의를 벗고
모든 4월의 관에서 나오십니다.
모든 나라가
지금은 이것을 믿습니다.
증거로는 증거할 수 없는 곳에
모든 나라의 합창은 우렁차게 울러납니다.
해마다 3월과 4월 사이의
훈훈한 땅들은
밀알 하나가 썩어서 다시 사는 기적을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이 파릇한 새 목숨의 순으로
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2611 | 이숙희 | 1187 | 2004-08-16 | |
2610 | 임용우 | 1187 | 2005-02-02 | |
2609 | 김장환 엘리야 | 1187 | 2005-02-04 | |
2608 | 김진현애다 | 1187 | 2005-08-22 | |
2607 | 김장환 엘리야 | 1187 | 2005-12-16 | |
2606 |
남선교회 족구모임
+1
| 이필근 | 1187 | 2006-11-07 |
2605 | 박영희 | 1187 | 2006-11-12 | |
2604 |
5구역 식구들
+3
| 박의숙 | 1187 | 2007-07-02 |
2603 | 강인구 ^o^ | 1187 | 2007-11-30 | |
2602 | 전미카엘 | 1187 | 2008-05-02 | |
2601 | 임용우 | 1187 | 2008-05-05 | |
2600 | 황미순 | 1187 | 2008-06-20 | |
2599 | 김장환 엘리야 | 1187 | 2008-08-11 | |
2598 | 강인구 ^o^ | 1187 | 2008-12-05 | |
2597 | 이경주(가이오) | 1187 | 2009-06-18 | |
2596 | 강인구 ^o^ | 1187 | 2009-08-08 | |
2595 | 전제정 | 1187 | 2009-09-05 | |
2594 | 서미애 | 1187 | 2009-11-17 | |
2593 | 구본호 | 1187 | 2010-02-01 | |
2592 | 김동화(훌) | 1187 | 2010-03-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