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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1438, 2013-03-15 10:40:43(2013-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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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그냥 쉬자!
널부러진 이불도 그냥두고
세수도 미루고
오늘은 그냥 쉬자!
때 어중간한 아,점을 먹고
아내와 커피잔의 온기를 서로의 손등에 느끼며
은은한 향기가 서로의 가슴에 전이 될때까지
오늘은 그냥 쉬자!
세상의 시끄러운 소리 듣지 않고
자연의 아름다운 소리 들어 보자
비 개는 하늘아래
기지개 커는 자연의 소리와 함께
모자의 손잡은 산 오르는 정겨운 소리
부부의 손잡고 아내를 끌어주는 정다운 소리
오늘은 그냥 쉬자!
뉴스도 나중에 한번만 듣자
사기그릇 깨지는 정치판의 소리도
북한땅 소름 돋게하는 협박소리도
누가 사기를 치고
누굴 죽이고
이웃끼리 다투는
난장판은 듣지 말자
오늘은 그냥 쉬자!
지나간 홈피에 댓글을 달고
미련스런 글이라도 올려보자
오늘은 그냥 쉬자!
그래도 가끔 아내의 간절한 소리가 있어
나의 존재감을 세워 행복하게 한다
모처럼 설거지라도 하려면 아내의 사절이 곤란을 부른다
오늘 이것은 쉬지 말자!
저녁에 있는 신앙 부흥회에
어제에 이어
목사님의 고난을 통한
거룩한 삶을 살아가는 나머지 소리를 듣고
나도 거룩한 자로 살아 가자
오늘 이것은 쉬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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괸리자니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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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본호 | 8334 | 2003-03-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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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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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영미 | 4174 | 2003-03-11 |
3665 | 관리자 | 2872 | 2003-03-11 |
니니안님~~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