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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땅콩집
  • 조회 수: 1369, 2013-02-22 22:41:56(2013-02-21)
  • 땅콩집을 계약했습니다

    앞 마당엔 날 설레게 하는
    꿈의 잔디가 깔려있고
    아직 어리긴 해도 평안을 주는
    나무 몇 그루가 함께 하자고
    손 짓을 했습니다

    내 마음의 소원을 아시는
    주님이 당연히 이루어
    주실 줄 알았습니다

    물어 볼 필요도 없었지만
    기도를 하고
    주님 생각을 여쭤 보았습니다

    그런데 대답이 없으십니다..

    내가 누리고자 했던 것이
    결코 욕심을 부린 것이 아니오,
    오래 전부터 그토록 갈망했던 것이니
    주님이 안 들어 주실리가 없었습니다
    그동안 경험했던
    주님의 성품을 봐서..

    계약을 하고
    중도금 낼 때가 되었는데
    차질이 생겼습니다

    다시 기도 했습니다
    주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느냐고..
    역시 침묵하고 계십니다

    계약은 깨졌고
    왜 그러셨을까..
    계속 의문이 남았습니다

    그런데 비로소 이제야 깨달았습니다
    주님의 때가 아니었음을..
    계획은 사람이 하나,
    이루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하나님은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기 원하십니다
    할렐루야~~
    주님을 찬양합니다

댓글 5

  • 김영수(엘리야)

    2013.02.21 13:11

    땅콩 보다 더 큰 고래등 같은 집을 주실거에요.
  • 노아

    2013.02.21 19:47

    이루시는 이는 하느님이시죠 !!
    그리고 우리에게 가장 알맞는 것을 허락하신다는 것!
    내 욕심으로 가끔씩 잊어버립니다.
    이 글로 다시 한번 깨닫게 해주신 좋은글 감사!!
  • 서미애

    2013.02.21 23:10

    잃으신 계약금보다 더 값지고 소중한 깨달음을 주셨네요...그리고 기쁨도...^^
  • Profile

    ♬♪강인구

    2013.02.22 15:56

    땅콩보다 더 고소한 가정이 있는데 뭘 더 구하나? ^^
  • 니니안

    2013.02.22 22:41

    더 좋은것을 주시는 주님! 가장 좋은시기에 더 좋은 조건으로 더 아름다운것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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