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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1234, 2013-02-12 14:06:55(2013-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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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을 지내고
가족들과 휴양림에 왔다
설 또한 늘 연휴지만
양 가에 가서
인사드리고 오면 분주하게
치루는 것이 못내 아쉬웠다
자연이 그리워, 숲이 그리워
호흡하러 왔다
새해엔
해가 뜨고 해가 지는
속도를 느끼며
싹이 트고 잎이 지는
신비의 아름다움을 놓치지 않으며
살고 싶어라
나또한 주님 지으신
대 자연의 일부임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모든 생물 들과의 어울림 속에
하모니를 이루며
자연스러움이 무엇인지를
배우고 싶어라
그렇게 주님을 만나고
그렇게 주님 품에 안기고
그렇게 주님과 함께
걸어가고 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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