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1387, 2013-02-08 13:08:35(2013-02-08)
-
국민학교 4학년때
할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다
기억하기론 거의 3년 동안
심장병으로 고생하신 것
같습니다
할아버지는 옛 날이야기도
재미있게 해 주셨고
질문이 많았던 나를
귀찮아 하시지 않고
예뻐해 주셨습니다
3학년 때 쯤 인 것 같습니다
사람이 죽으면
어디로 가는 지가
너무 너무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할아버지한테
" 할아버지 죽으면
어디로 가는지
꼭 알려 줘야 돼"
다시 살아서
돌아 와
말해 줄 수는 없으니
나랑 꿈 속에서
만나
꼭 얘기해 줘야 한다고
단단히
여러번 약속했습니다
그 후 매일 밤
꿈 속에서
할아버지를 만나려고
애를 썼습니다
그러마
말씀하셨던 할아버지는
천국이 너무 좋은 지...
나와의 약속을
까맣게 잊은 것 같습니다
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3494 |
7월 14일 주일 단상
+2
| 김장환엘리야 | 5060 | 2013-07-16 |
3493 | 청지기 | 5058 | 2017-07-31 | |
3492 | 김장환엘리야 | 5058 | 2014-09-29 | |
3491 | 휴고 | 5057 | 2003-04-03 | |
3490 | 김장환 | 5056 | 2003-05-12 | |
3489 | 장길상 | 5028 | 2016-08-12 | |
3488 | 임용우 | 5019 | 2017-02-13 | |
3487 |
언어의 영성
+1
| 박마리아 | 5004 | 2013-12-06 |
3486 | 청지기 | 4993 | 2019-02-11 | |
3485 | 청지기 | 4979 | 2019-03-31 | |
3484 | 청지기 | 4975 | 2019-12-15 | |
3483 | 청지기 | 4968 | 2019-03-10 | |
3482 | 청지기 | 4964 | 2019-03-31 | |
3481 | 니니안 | 4964 | 2013-08-09 | |
3480 | 이종림 | 4959 | 2003-03-13 | |
3479 |
주님 만나는 날~
+2
| 박마리아 | 4950 | 2013-08-19 |
3478 | 청지기 | 4932 | 2020-02-26 | |
3477 | 김진세 | 4925 | 2021-01-29 | |
3476 | 박마리아 | 4912 | 2013-11-04 | |
3475 | 청지기 | 4904 | 2019-0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