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1211, 2013-02-08 13:08:35(2013-02-08)
-
국민학교 4학년때
할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다
기억하기론 거의 3년 동안
심장병으로 고생하신 것
같습니다
할아버지는 옛 날이야기도
재미있게 해 주셨고
질문이 많았던 나를
귀찮아 하시지 않고
예뻐해 주셨습니다
3학년 때 쯤 인 것 같습니다
사람이 죽으면
어디로 가는 지가
너무 너무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할아버지한테
" 할아버지 죽으면
어디로 가는지
꼭 알려 줘야 돼"
다시 살아서
돌아 와
말해 줄 수는 없으니
나랑 꿈 속에서
만나
꼭 얘기해 줘야 한다고
단단히
여러번 약속했습니다
그 후 매일 밤
꿈 속에서
할아버지를 만나려고
애를 썼습니다
그러마
말씀하셨던 할아버지는
천국이 너무 좋은 지...
나와의 약속을
까맣게 잊은 것 같습니다
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73 | 청지기 | 6675 | 2019-08-25 | |
72 | 청지기 | 6840 | 2019-09-01 | |
71 | 박의숙 | 6878 | 2003-03-14 | |
70 | 이필근 | 6920 | 2005-10-31 | |
69 | 청지기 | 6939 | 2019-02-11 | |
68 | 안재금 | 6956 | 2017-10-20 | |
67 | 청지기 | 6986 | 2003-04-03 | |
66 | 청지기 | 6990 | 2019-03-10 | |
65 | 청지기 | 7001 | 2019-02-11 | |
64 | 김광국구레네시몬 | 7006 | 2015-01-02 | |
63 | 김장환 | 7009 | 2003-04-02 | |
62 | 청지기 | 7020 | 2019-02-11 | |
61 | 이병준 | 7026 | 2003-04-08 | |
60 | 청지기 | 7085 | 2019-02-24 | |
59 |
아직도 밀양은...
+7
| 패트릭 | 7109 | 2014-01-27 |
58 | 청지기 | 7160 | 2003-03-15 | |
57 |
깨어 있으라
+3
| 박마리아 | 7231 | 2013-08-12 |
56 | 이종림 | 7262 | 2003-03-03 | |
55 | 장길상 | 7315 | 2016-08-12 | |
54 | 청지기 | 7368 | 2003-03-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