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1428, 2013-02-07 13:10:50(2013-02-07)
-
가끔 물건이 없어졌다는
말씀을 하셔서
가족들의 마음을
긴장케 하시는
친정어머니
없는 집에 시집와서
진 종일 일에
파묻혀 살아도
그러려니~
그런 것 이려니~
인자하고 지혜로운
시어머니 밑에서
집 안의 중요한 결정엔
자리도 못 하셨던
우리 어머니
밖을 좋아하셨던
아버지와 정을
붙이려고
잠자리요의 폭을
몰래 줄이셨다던
외로운 어머니
흐르는 세월에
세상은 좋아져
모든 의료기구 도움받고
살면 뭐하냐고
미련 없으신 어머니
당신 죽으면
외가 식구들 선산에
묻어 달라신 어머니
끝내 박씨 집안과는
하나가 되실 수
없으셨구나?
불쌍한 어머니
부디 부디
주님 자비로
여생을 주님 품 안에서
평안히 누리시고
맑은 정신으로
천국가셔서
자유한 세상 맞이 하소서
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2214 |
차냐? 생명이냐?
+4
| 김영수(엘리야) | 1422 | 2007-11-01 |
2213 |
안동에서
+2
| 유테레사 | 1422 | 2009-01-13 |
2212 |
미국도착인사
+13
| 임용우 | 1422 | 2010-05-13 |
2211 | 청지기 | 1422 | 2010-07-09 | |
2210 |
사목단상
+2
| 김장환 엘리야 | 1422 | 2012-05-14 |
2209 |
가을 편지
+6
| 김바우로 | 1422 | 2012-10-27 |
2208 | 청지기 | 1422 | 2023-05-05 | |
2207 | peace seeker | 1423 | 2005-02-21 | |
2206 | 김바우로 | 1423 | 2005-09-08 | |
2205 | 김진현애다 | 1423 | 2006-11-08 | |
2204 | 박예신 | 1423 | 2007-04-24 | |
2203 | 양부제 | 1423 | 2009-03-31 | |
2202 | 수산나 | 1423 | 2012-07-02 | |
2201 | 김장환 엘리야 | 1424 | 2004-08-20 | |
2200 |
글로벌팀즈 업데이트
+1
| 전미카엘 | 1424 | 2004-08-22 |
2199 | 임용우(요한) | 1424 | 2004-12-30 | |
2198 | 김장환 엘리야 | 1424 | 2008-01-05 | |
2197 | 양신부 | 1424 | 2009-12-01 | |
2196 | 김돈회 | 1424 | 2010-08-12 | |
2195 |
격려
+3
| 김장환 엘리야 | 1424 | 2011-07-07 |
아직 맑은 정신으로 오래동안 곁에 계실테요.
너무 이른 작별 준비는 아직 하지 마시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