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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족하는 삶! - 페친 김병년 목사님의 글(3월 12일-14일, 우리교회 사순절 신앙강연회에 오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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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족(自足)이란 주신 것, 받은 것에 만족한다는 뜻이다. 그것은 ‘소유의 양’이 아니라 ‘만족의 정도’를 말한다.

    하나님의 공급하심을 신뢰할 때 삶의 자족을 배운다. 공급에 대한 신뢰가 없는 자족은 억울한 포기를 낳는다. 하나님의 공급하심을 신뢰하는 자족은 우리로 기도하게 한다. 일용할 양식을 구한다. 하나님이 주실 것을 기다린다.

    자족하는 마음은 경건에도 큰 유익을 준다. 만족이 없는 자족은 결핍을 이유로 마음을 부패하게 만든다. 돈을 사랑하게 만든다. 소유로 안전에 대한 욕구를 해결하려고 한다.
    ...
    사도 바울은“내가 궁핍함으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형편에 처하든지 자족하기를 배웠노라”고 하였다. 그에게도 곤궁함이 있었다. 풍성한 재물이 있을 때도 있었다. 그러나 그는 어떤 형편에 처하든지 자족하는 법을 배웠다. 삶의 처지를 다룰 줄 아는 비결이 자족을 낳는다.

    자족한다고 해서 괴로움이 없다는 말이 아니다. 바울은 빌립보 성도들로부터 다시 후원을 받았을 때 “너희가 내 괴로움에 참여하였으니 잘하였도다”라면서,그 동안 자신이 겪은 괴로움을 언급한다. 그는 괴로움이 있었지만 견디는 능력을 배웠다.

    재물이 부족해도 살아갈 수 있다. 자족은 포기가 아니다. 삶의 형편에 따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의 능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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