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1357, 2012-12-14 17:06:10(2012-12-13)
-
한국은 많이 춥다고 하던데 모두들 건강하신지요?
이곳은 겨울이지만 한국의 늦가을정도의 날씨입니다.
흐린날은 좀 쌀쌀하고 해가 뜨면 추위는 별로 느끼지 못할 정도입니다.
떠날 때는 언제 3개월이 지나가나하고 생각했는데
벌써 돌아갈 날이 일주일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많은 교우님들의 기도 덕분에 참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좋은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새로운 것도 많이 경험하고
낯설고 조금 외롭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CPE(Clinical Pastoral Education)를 통해
제 삶을 다시 돌아보고 점검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어떤 사람인지..
제가 두려워하는 것은 무엇인지...
제가 하고 싶은 것은 또 무엇인지...
많이 배우게 되었습니다.
3개월동안 이곳에서 알게 된 많은 분들과
작별을 하고 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다시 만나게 될 사람들에 대한 그리움과
헤어지게 될 사람들에 대한 아쉬움으로
참 복잡한 심정입니다. ^^
마지막까지 잘 마무리하고
한국에 가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건강하시고
주님의 은혜가 늘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김문영 신부
*저는 이곳에서 20일 정오 비행기를 타고 21일 저녁에 인천공항에 도착합니다.
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3293 | 김장환 | 3712 | 2003-05-20 | |
3292 |
일상을 돌아보며
+3
| 박마리아 | 3699 | 2015-04-07 |
3291 | 청지기 | 3688 | 2019-03-17 | |
3290 | 청지기 | 3681 | 2019-04-21 | |
3289 | 청지기 | 3680 | 2014-03-16 | |
3288 |
사순절 묵상
+1
| 박마리아 | 3673 | 2015-03-17 |
3287 | 박의숙 | 3673 | 2003-03-31 | |
3286 | 니니안 | 3668 | 2015-08-15 | |
3285 | 임선교 | 3667 | 2003-05-06 | |
3284 | 청지기 | 3664 | 2020-04-13 | |
3283 | 김장환 | 3643 | 2003-05-16 | |
3282 |
마누라님들 제위
+3
| 박마리아 | 3641 | 2013-12-17 |
3281 | 청지기 | 3640 | 2016-08-04 | |
3280 | 청지기 | 3638 | 2003-04-03 | |
3279 |
그 아가씨~~
+2
| 박마리아 | 3635 | 2014-02-17 |
3278 |
제 생각....
+2
| 김바우로 | 3614 | 2003-06-25 |
3277 | 청지기 | 3610 | 2022-02-06 | |
3276 | 청지기 | 3610 | 2019-05-05 | |
3275 | 청지기 | 3609 | 2019-02-11 | |
3274 | 임용우(요한) | 3600 | 2003-05-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