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1474, 2012-12-14 17:06:10(2012-12-13)
-
한국은 많이 춥다고 하던데 모두들 건강하신지요?
이곳은 겨울이지만 한국의 늦가을정도의 날씨입니다.
흐린날은 좀 쌀쌀하고 해가 뜨면 추위는 별로 느끼지 못할 정도입니다.
떠날 때는 언제 3개월이 지나가나하고 생각했는데
벌써 돌아갈 날이 일주일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많은 교우님들의 기도 덕분에 참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좋은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새로운 것도 많이 경험하고
낯설고 조금 외롭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CPE(Clinical Pastoral Education)를 통해
제 삶을 다시 돌아보고 점검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어떤 사람인지..
제가 두려워하는 것은 무엇인지...
제가 하고 싶은 것은 또 무엇인지...
많이 배우게 되었습니다.
3개월동안 이곳에서 알게 된 많은 분들과
작별을 하고 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다시 만나게 될 사람들에 대한 그리움과
헤어지게 될 사람들에 대한 아쉬움으로
참 복잡한 심정입니다. ^^
마지막까지 잘 마무리하고
한국에 가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건강하시고
주님의 은혜가 늘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김문영 신부
*저는 이곳에서 20일 정오 비행기를 타고 21일 저녁에 인천공항에 도착합니다.
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95 |
참 이런일이... ^^
+4
| 김영수(엘리야) | 6376 | 2014-04-01 |
94 | 김동규 | 6435 | 2015-03-31 | |
93 | 청지기 | 6460 | 2019-02-10 | |
92 | 청지기 | 6486 | 2019-04-07 | |
91 | 이종림 | 6499 | 2003-03-06 | |
90 | 이요셉 | 6516 | 2003-04-19 | |
89 |
가뭄
+1
| 니니안 | 6525 | 2017-06-10 |
88 | 청지기 | 6538 | 2017-02-22 | |
87 | 하인선 | 6597 | 2003-03-06 | |
86 |
가을하늘
+1
| stello | 6687 | 2013-09-20 |
85 | 김동규 | 6736 | 2011-10-07 | |
84 | 청지기 | 6738 | 2019-02-20 | |
83 | 청지기 | 6752 | 2003-04-04 | |
82 | 송아우구스티노 | 6769 | 2016-12-18 | |
81 | 청지기 | 6805 | 2003-03-15 | |
80 | 아그네스 | 6839 | 2003-04-19 | |
79 | 청지기 | 6868 | 2019-02-20 | |
78 | 안재금 | 6905 | 2017-10-20 | |
77 | 청지기 | 6918 | 2019-02-20 | |
76 | 이필근 | 6941 | 2005-10-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