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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1628, 2012-11-20 22:23:37(2012-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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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적 치유 세미나 중에 산 <새벽 3시에>란 책속에
저자 고든 와이트 목사는
어릴 때 부모가 목사라서 집에서 매일 교회 이야기만 하여서
무척 힘들고 싫었다고 고백하였다.
특히 아버지는 저녁 식사 중에 교인에게서 오는 전화를 받다 보면
아버지 접시의 음식은 점점 식어가고 있었다고 했다.
그 시대는 무선 전화기가 없어
전화통에 가서 통화를 해야 할 시절이라 그럴 수 밖에 없겠구나 하다가
문득 우리 신부님도 그런 불편함을 겪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새벽기도 갔다가 오전에 휴식을 취하는 시간에,
설교 준비를 위한 주님과의 교감의 시간에,
세미나 참석이나 교육 중에,
심방가서 교우들과 긴밀한 친교의 시간에,
가끔은 가족들과 같이 하는 오붓한 시간에
우리는 무조건 전화를 하지 않았을까?
요즘은 많이들 문자나 카톡으로 연락하지만
성급한 마음에 직접 통화하는 경우도 많지 않았을까?
한번 되돌아 보게 되었다.
특별히 급한 연락이 아니면 일단 문자로 연락해서
신부님이 식은밥을 잡수시지 않게
직접 통화는 자제하여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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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진욱
2012.11.20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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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윤
2012.11.20 10:21
캬~~역시 신자회장님 예리하다. -
김장환엘리야
2012.11.20 14:34
아니 아니 아니데오.... 계속 전화 주세요. 어느 때나 언제든지....
교우 여러분들도.... 방긋^^ -
이유진*애린
2012.11.20 21:18
카톡도 씹고...라는 댓글에 찔리는 1인...죄송해요..^^ 마음은 안 그렇다는 거 아시지요? 헤헤.. -
장길상
2012.11.20 22:23
찔리는 1인 추가. 가능하면 바로 바로 회신하는 게 제일 일 듯. 시간 가면 잊어 먹고, 너무 늦으면 답신하기 머쓱해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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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통화를 많이 해도, 너무 통화를 안해도 신부님은 힘들어 하실것같으니....
문자로라도 안부 여쭤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