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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안녕하세요?
  • 조회 수: 1245, 2012-11-01 03:54:41(2012-11-01)


  • 날씨가 점점 추워지고 있다고 하던데
    모두들 건강하신지요?

    이곳도 아침 저녁으로 조금 쌀쌀해지긴 했지만
    아직도 반팔을 입고 다녀도 될 정도입니다.

    저는 LA에서
    좋은 분들도 많이 만나고
    좋은 공부도 열심히 하고
    좋은 곳들도 구경하며
    잘 지내고 있습니다.

    이곳에서의 삶을 생각하면서
    떠 오른 말은 바로 "나그네 삶"입니다.
    곧 떠나야 하고
    아무런 연고도 없는 곳에서의 삶.....
    많은 것들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도 감사하게
    성경공부와 찬양예배를 인도할 기회가 생겨서
    지금 열심히 사역도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공부도 하고 사역도 하고 하지만
    그래도 매주 함께 예배 드리고
    신앙생활을 함께 하던 교우님들이 많이 생각나고 그립네요~ ^^
    특히 주일학교 아이들, 학생들, 청년들
    모두 잘 지내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있을 때는 소중함을 모른다고 하는 것처럼
    떠나고 보니 제 삶의 소중한 것들이
    더욱 잘 보이는 것 같습니다.
    늘 함께 예배하고 기도하고 찬양하고
    서로의 삶을 나누며 친교했던 시간들이
    참으로 감사하고 그립습니다.

    많은 분들이 제가 어찌 지내고 있는지
    궁금하셔서 사진을 올리기를 바라시는데
    이곳은 인터넷 속도가 정말 정말 느려서
    사진은 올리기가 힘듭니다. ^^

    나중에 한국에 돌아가서 많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과정의 반 정도가 지나갔습니다.
    저는 12월 19일 마지막 수업을 마치고
    12월 20일에 한국으로 돌아갑니다.

    몸은 멀리 떠나 있지만
    아름다운 우리 교회를 위해
    늘 기억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교우님들 모두 건강하시고
    주님의 은혜 가운데
    풍성한 열매 맺는
    귀한 시간들 되시기를 바랍니다.

    곧 만나뵐 날을 기다리며....

    김문영(키프리안)신부

    PS: 저를 위해 또 저희 가족을 위해 신경 써 주시고 기도해 주시는 많은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

댓글 7

  • 정석윤

    2012.11.01 11:41

    방가 방가 ^^ 대선일 다음날에 오시는군요. 어서 오세요.
    사진에 나온 모습이 참 좋습니다. Peace be with you !!!
  • Profile

    김바우로

    2012.11.01 13:34

    애고~~~ 투표 꼭 하셔야 되는데... ^.~
  • 김영수(엘리야)

    2012.11.01 16:18

    아니 벌써! 반이 지나셨다구요? 참 빠르네요.
    사진의 신부님 모습 참 좋습니다.
    남은 기간도 항상 성령님 함께 하시는 시간 되기를 기도할께요.
    팟팅!!!
  • 니니안

    2012.11.01 18:01

    매화핀 봄처럼 따사로이 느껴 지네요
    남은시간 즐겁고 보람차게 보내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길 기도합니다.
  • 김돈회

    2012.11.03 15:09

    재미있게 잘 지내다 오세요^^
  • 김문영

    2012.11.04 11:09

    투표는 이곳에서 하고 갑니다. 걱정 마세요~ ^^
  • 이필근

    2012.11.06 14:43

    주훈이와 주아는 제가 책임집니다... 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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