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1493, 2012-10-14 15:00:36(2012-10-14)
-
벗고 들어와 탕 속에서 담소를 나누고,
서로의 등을 번갈아 밀어주고 비누칠해주는 그런 곳 말이다.
그런데 오늘날 교회는 꽃단장하고 모인다.
누군가 벗고 들어오기라도 하면 모두의 시선은 그를 향한다.
옷 속 묵은 때를 숨긴 자들은 벌거벗은 자를 손가락질 하기 바쁘다.
벌거벗은 자는 더 이상 그 곳에 갈 수 없다.
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3675 | 청지기 | 338 | 2024-02-11 | |
3674 | 청지기 | 253 | 2024-02-11 | |
3673 | 청지기 | 407 | 2024-01-30 | |
3672 | 청지기 | 221 | 2024-01-22 | |
3671 | 청지기 | 311 | 2024-01-15 | |
3670 | 청지기 | 258 | 2024-01-08 | |
3669 | 청지기 | 315 | 2023-12-31 | |
3668 | 청지기 | 416 | 2023-12-26 | |
3667 | 청지기 | 334 | 2023-12-18 | |
3666 | 청지기 | 384 | 2023-1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