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1478, 2012-10-14 15:00:36(2012-10-14)
-
벗고 들어와 탕 속에서 담소를 나누고,
서로의 등을 번갈아 밀어주고 비누칠해주는 그런 곳 말이다.
그런데 오늘날 교회는 꽃단장하고 모인다.
누군가 벗고 들어오기라도 하면 모두의 시선은 그를 향한다.
옷 속 묵은 때를 숨긴 자들은 벌거벗은 자를 손가락질 하기 바쁘다.
벌거벗은 자는 더 이상 그 곳에 갈 수 없다.
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3555 | 청지기 | 2454 | 2021-11-04 | |
3554 | 청지기 | 2181 | 2021-10-29 | |
3553 | 청지기 | 2734 | 2021-10-17 | |
3552 | 청지기 | 2652 | 2021-10-17 | |
3551 | 청지기 | 2478 | 2021-10-17 | |
3550 | 청지기 | 2536 | 2021-09-25 | |
3549 | 청지기 | 3122 | 2021-09-18 | |
3548 | 청지기 | 3141 | 2021-09-11 | |
3547 | 청지기 | 3193 | 2021-09-05 | |
3546 | 청지기 | 2781 | 2021-08-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