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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공회 포항교회 전도팀 전도여행 후기(김동규 요한 서기씀)
  • 조회 수: 1255, 2012-08-03 22:23:00(2012-08-03)
  • 성공회 포항교회  전도여행 후기(1)

    전도여행은  그 매순간 순간에도, 끝날 때에도 드는 첫 생각은 “감사합니다! 하나님!”

    “행복합니다” 였다.

    처음으로 가는 전도여행을 통해 나는 비로서  성공회 제자교회의 일원이 된 것 같다.

    전도여행을 가는  나의 바램은  내 속에서 전도의 열정이 다시 일어나는 것이었다.

    내 속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전하고픈 마음의 회복!

    요즈음 신앙인으로서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이 깊다. 선데이 크리스찬(?)으로 명목상 교인으

    로 생활하기에 점점 한계에 다다르고 있는 느낌이다. 여전히 해보지 못한 세상 것들에 대한

    갈망이 무의식속에 있고 여전히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불확신과 알수 없는 성령의 은혜 가

    운데 갈등하고 있다. (이런 갈등이  살아가는 날까지 계속 되진 않을지....)

    전도여행= 전도+ 여행 ?

    특별의향으로 하는 기도 시간에 부산교구를 위해 기도를 하면서도 기도하는 구체적인 이유

    를 알수 없었다.이곳에 와서 부산교구의 상황(교구 총교인수가 우리 교회 교인수와 비등?)

    의 일단을 느낄 수 있었다.

    막연한 기도의 의례화속에 이번  전도 여행은  생명을 불어 넣었다.

    성공회 포항 교회는  한동대 학생들(5-6명)만이 명맥을  유지하고 있었다.

    참으로  존폐의 위기속에  유신부님은  힘든 시간속을 통과하고 이제 새 사역지로

    가기 위해 이사짐을 싸고 계셨고 새로운 힘의 부여(empowerment)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

    었다. 위로와 하나님의 그 사랑이 임해야 하는 곳에 온 진중함에 겸손할 수 있었다. 다만,

    우리들의 아이들은 여전히 해맑게 , 건강한 모습으로 여행을 즐기고 있었다.^^


    우리 전도팀은  포항에 도착 후 맛난 정식으로 요기를 하고 교회에 들어서서  리더 현순종

    교우님의 강력한 카리스마와 유신부님의 안내와 요구에 따라 교회 내외의 사역을 땡볕과 무

    더위속에서 감행하였고  믿음으로 미리 플로잉(FLOWING)한 에어컨을 보면 하나님의 기도

    응답에 감사하였다. (사실 집에서 선풍기 켜고 열대야속에 잤는데  에어컨 켜고 사보는 럭

    셔리함에 고생하리라라는 예상이 빗나가서..... 더욱 감사하게 되었다)

    1박 2일이라는 짧은 휴가를 전도여행에 바친  안재금 베드로 교우님의 전지작업은  그의

    신명이 왜 베드로 인지를 여실히 보여주셨다.  농장에서 예초기를 가져와 굵은

    땀방울을 떨구며 풀을 베신 종림이 형님.

    그만 하라고 그 누구의 만류에도 멈춤없는 잡초뽑기에 전념하신 노아 형제,

    우리의 영적 리더로 영적 분위기를 작업장에도 이어주신 키프리안 신부님!

    마을 잔치를 준비하기 위해 잔치 음식의 별미인 튀김을 만들기 위해  폭염의 부엌속에서  

    스 불 피우고  기름을 부어  새우 튀김을 비롯한 각종 튀김을 만드시던  강테레사,

    아그네스, 박마리아 교우님의 그 숨은 노력을 정말 주님이 아십니다. 정말 너무 잘 먹

    고 도착예배, 주일 미사, 저녁 소감 나누기 및 중보 기도의 은혜로운 시간은  참가하지 않

    은 분들에겐  다음엔 꼭 함께 하셔야 한다는 말씀외에 드릴 말이 없네요.^^

    사실 타교파 신자영접식이후 견진을 받고 그럭저럭 교회 생활을 하면서 공동체에 대한 갈망

    이 있었다. 그 일단을 교회밖 공동육아 협동조합에서 조금 맛보고 좌절하면서 새로운 공동

    체 형성의 활력을 갈망하던 중 전도여행을 가게 되었다. 안은영 엘리사벳 자매는 슈타이너

    의 발도로프 특수 교육철학에 기반한 장애인 생활 공동체인 캠프힐(camp hill)을 배우러 가

    기 위해 기도중이었는데 이번 신앙 공동체 생활의 백미가 전도여행이었습니다.

    까놓고 애기해서  처음 가는 전도여행지만 그동안의 2번 가본 전도여행이외의 행사보다 나았다고 하면 제가 교만한 후기를 올린 것일까요?^^ 하여간 교회수양회도 좋았지만  좀 더

    능동적이고 전투적인 마음 가짐이 요구되는 전도여행은  나름의 뭔가 특별한 것이 있는 것

    같습니다.

    4차례의 준비과정(특강 2회와 중보 기도)으로 모여 미리 라이프스토리(life  story=Q.Q)

    나누고 기도하고 말씀으로 마음밭을 정돈하고 영적 전쟁을 선포하고 전심으로 기도하며

    준비하면서 전도 여행팀 공동체로 만드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느낄 수 있었기에 은혜 가운데

    전도여행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여전히 성공회 포항 교회는 저희들 가슴속에 기도제목으로

    자리 잡고 있고 기장 교회처럼 다시 한번 가면 어떤 변화가 있을지 궁금합니다.

    전도 여행 행사의 하이라이트였던 마을 잔치를 준비하면서  놀라운 것은  준비한 선물 숫자

    만큼  이웃들이 오신 것입니다. 그리고 일회성을 넘어  최소한 성당이 교회로 넘어갔다는

    오해는 풀은 것 같고  교회를 찾던 한 분의 아주머니가 잘 정착해서 믿음의 5가정, 10가정

    이 세워지길 기도합니다.

    그 마을잔치를 준비하며 전도의 장으로 기획하며 아이들을  돌봄 엄마가 케어하시는데 우리

    의 사모님, 코피 나시도록 열심히 아이들을 더위로부터 지키시며  물놀이 하셨습니다.

    참으로 협력하여 선을 이루는 4박 5일이었습니다.

    포항지역 정탐군으로  땅밟기의 명소인 해맞이 공원 정상에서 썸을 할 수 있도록 인도하시

    고  포항물회 중식명소로 안내 해준 노아 형제에게 감사드립니다.

    그날 밤의 화려한 불꽃처럼 우리 가슴속에 전도여행은 영원히 남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성공회 포항 교회 전도팀원! 여러분, 부족한 글에 댓글을 달아 주시거나 릴레

    이 후기 부탁드려요^^)

댓글 7

  • 열매

    2012.08.04 02:37

    할렐루야! 주님을 찬양합니다. 전도 여행 속에서 행하신 주님의 사랑과 아름다움을 무엇으로 비유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이 곳(미국)까지 주님을 향한 열정과 아름다운 섬김이 진하게 느껴집니다요.아름다운 걸음들을 하신 모든 포항팀분들! 사랑하고 축북합니다
  • 박마리아

    2012.08.04 17:57

    최마리아씨,한미음으로 중보해 주셔서 잘 다녀왔습니다
    감사합니다.
  • 현순종

    2012.08.05 10:26

    동규형제님!!! 정말 잘정리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최마리아 자매님 잘들계시죠...행복하세요
  • 이종림

    2012.08.05 19:28

    기억의 편린들을 모아 봅니다.

    아이들이 잘놀아 주었던거 갔아요..
    유아들이 있는 젊은 부부들이 고생이 많으셨네요...
    아미 두배의 일들을 한 것 같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사역에 있어서는 너나 없이 솔선수범 이심전심으로
    편하게 마무리 되었던 것 같습니다.

    유테레사 신부님의 기도제목이 믿음이 굳건한 교인가정이
    등록하시기를 기도해 오셨다고 하셨는데 잔치거의 끝에
    오신분이 잘 정착되어 기도가 이루어 졌으면 하네요....

    현지인인 노아가정의 추천으로 오도1리 가내 해수욕장에서
    쾌적하게 유아들도 편히 놀수 있어 마음껏 쉴수 있었네요.
  • 노아

    2012.08.05 21:47

    현지인이란 표현이 어색 ㅋㅋ
    원주민인 은영이가 먼저 내려가서 이곳 저것 정탐을 많이했습니다.
    비록 정식팀원은 아니었지만 이래저래 식당과 친교장소를 많이 물색해 두었더라구요.
    지혜로운 아내를 주신 하느님께 감사 !!
  • 이병준

    2012.08.08 12:34

    할렐루야. 포항팀을 축복합니다. 잘 다녀오셨네요.
  • 정석윤

    2012.08.09 10:43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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