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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기장팀 전도여행기(1편)
  • 기장교회 전도여행팀 27명
    아무런 차질없이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고 돌아왔습니다.
    이에 신고합니다.충성!(하느님께)

    저희 27명을 일점 일획의 계획에 어긋남이 없이
    준비되고 진행되도록
    성령님은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하셨습니다.

    28일 아침 8시에 출발기도로 전도여행은 시작되었고
    교회에서 부산기장까지는 약 400km 되는 장거리기에
    기장팀 차량 다섯대는 고속도로 휴게소 2곳에서 만나
    잠시 휴식을  취하고 점심식사를 함께 했습니다.


    그리고 휴계소에서 출발할 때에는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 화장실 앞 광장에서
    썸과 찬양을 하였습니다.

    처음 휴게실에서는 모두들 쑥스러워하거나
    꼭 해야만 하냐고 생각한 분도 있었겠지만
    팀리더로서 밀어 붙었습니다.

    많은 군중들 앞에서 공연을 해야 나중에 익숙해질 수 있다고 생각해서 입니다.
    두번째 휴게실에서는 자연스럽게 모두들 씩씩하게 수행했습니다.
    파란색 티셔츠를 입고 한동작 한동작 모두 같은 동작으로
    우렁차게 부르는 찬양은 비록 주변의 시끄러운 소음에 방해를 받았고
    지나가는 피서객들은 호기심과 불쌍한(?)듯한 얼굴로 바라 보았지만
    하느님께서 보시기에는 참~~ 좋았을 겁니다.

    오후 3시경 기장교회에 무사히 안착하였고
    김동규 신부님 내외분이 반갑게 맞아 주셨으며
    2년 전의 모습 보다 신부님은 더욱 성령 충만해 보이셨고
    사모님도 훨씬 건강해 보이셨습니다.

    개인 짐을 풀고는 휴식시간도 없이
    저녁식사 준비조가 업무를 시작함과 동시에
    작업조는 교회마당의 나무 전지작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원래는 둘째날 부터 해야 할 전지작업이지만
    워낙 나무가 울창하고 할 것이 많아 무조건 톱을 들고 일을 시작했습니다.
    < 시작이 반이다 >라는 각오로...ㅎㅎ

    전문지식이 없지만 열심히 전지작업을 한 결과
    교회에서의 전망도 시원하게 확 트이게 되었고
    도로에서도 교회간판도 잘 보이게 되었습니다.

    김동규신부님의 눈치와 재가를 받으며 무지막지하게 짤라버려서
    신부님께 죄송한 마음이 들었지만
    잘라버린것을 다시 붙일수도 없고...ㅎㄱㅎㄱ
    마치 초짜 이발사가 잘못  바리깡으로 밀어버린 것 같은...
    그러나 이것은 단지 시작일 뿐 다음 다음날까지
    전지작업은 계속되어야만 했습니다.
    이 가지를 자르고 나면 균형이 안맞아 다른곳을 자르고...

    미리 보낸 냉장고가 이쁘게 위치한 1층 주방에서는
    섬김조들의 맛있는 식사가 준비되고 있고
    마당의 어미닭과 병아리들을 본
    어린이들은 신이 나서 어쩔줄을 모른다.
    미리 신부님께서 병아리들을 너무 못살게 굴지마라고
    사전 경고도 있었슴에도 불구하고...

    피로와 더위와 부실한 점심후에 먹는 저녁식사는
    참으로 맛있는 애찬이었습니다.

    짧은 휴식후
    저녁 8시에 드리는 도착예배는
    성전에 에어컨이 없어 무척 더웠지만
    모두들 감격의 시간이었으며
    진짜로 전도여행을 왔구나 하는 실감이 났습니다.

    말끔히 정돈되고 시원한 에어컨이 가동되는 4층은 취침실로
    우리팀 모두가 사용하기에 그런대로 불편함 없었고
    작은방도 하나 있고  또 중간방도 있어서
    중간방에는 형제들이 사용하기에 충분했다.

    2년 전에 왔을 때에 비교하면 너무 편리하고 좋았으며
    나는 그 때 자매들이 사용하는 4층 공간은 올라가 본 적이 없어서
    그런 공간이 있는 줄도 몰랐고
    형제들은 성전 바닥에서 자느냐? 장의자을 두개 붙여서 자느냐?
    매트가 있는 곳이냐? 눈치작전에 여념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여유가 있었습니다.

    새벽 5시부터 움직이기 시작하여 밤 12시 넘어 잠자리에 들었으니 참으로 길고
    천리길을 이동하였으니  먼 하루였습니다.
    팀 리더로서 우리기장팀의 안착과 편안한 밤을 위한 취침기도를 하면서
    온전히 지켜주신 주님께 감사하며 잠을 청했습니다.
    이렇게 3박4일중 첫날이 지났습니다.

    P.S: 쓰다보니 너무 길어지는 것 같아 걱정입니다.
           개인별 세세한 내용은 생략하고....
           각 전도여행팀들이 받은 은혜나눔은
           오는 주일예배중에 있을 예정입니다.
          






                              

댓글 5

  • Profile

    ♬♪♫강인구

    2012.08.02 02:20

    감사합니다...
    2년전 함께했던 기장이 생각납니다.
    수고들 하셨습니다....
    주님이 예비하신 상급이 크실 줄로 믿습니다.
  • 손진욱

    2012.08.02 08:57

    수고많으셨습니다. 그리고 2편이 기대됩니다. ^^
    언제 출고하실런지요?
  • 현순종

    2012.08.08 10:28

    휴게소에서 기장팀 썸을 보면서 우리팀도하고갈까? 하는 갈등있었지만 그냥고고고
  • 정석윤

    2012.08.08 18:25

    팀장님은 글도 참 잘쓰시네요. 못하는게 뭡니까?
    휴게소에서 썸은 정말 대략 난감이었지만, 정말 하느님이 기뻐하실것이라 장담합니다. 지금도 그 순간을 생각하면 맘이 뭉클합니다. 어떻게 저 같은 사람이 그 많은 사람들 앞에서...
  • 미리암

    2012.08.08 19:12

    분도 신부님은 나무가 동그랗고 예쁘게 가지치기 될 줄 알았다지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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