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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1467, 2012-06-06 17:23:05(2012-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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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일 덕분에 오후에 낮잠을 잤네요.
새벽기도 덕분에 늘 6시간을 채우지 못하는 수면시간이었는데...
오전에 집청소하고 설교준비하고
점심 먹고 낮잠 자고 점심 설겆이도 하고...
휴일이 좋습니다. ㅋ
이제 간단하게 저녁을 먹고
성당에 가서 수요예배 오시는 교우들을 맞이하기 위한
여러 준비를 합니다. - 기도, 설교마무리, 청소 등등.
문영신부님은 빔 작업과 셔틀, 본민 전도사님은 수요 찬양 준비.
휴일을 예배로 마무리하는 오늘, 참 좋은 날입니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순국하신 모든 영혼들의 안식을 기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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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일 조기를 달고
10시 정각에 싸이렌 소리
(참 오랫만에 들어 무슨 소린가 하고 햇갈림)가 울려
호국영령께 기도도 드리고
바자회에서 만원 주고 산 메트에 바람을 넣어 데크에 깔고
비치파라솔을 치고 누워서
그냥 넘어간 큐티책 중간에 있는 글도 한번씩 읽고
두둥실 떠가는 푸른하늘 흰구름도 보고 새소리도 듣다가
새까맣게 익기 시작한 오디를 따서 입이 시커멓게 먹고
약국컴에 스피커가 없어 집컴에서
은주 찬양과 강베드로 작사작곡노래도 들으며 푹 쉬다가
수요제자훈련 가는 아내를 따라 나와
약국에서 휴일 비상약을 찾는 고객들에게
봉사하는 마음으로 저녁시간을 보내었습니다.
(댓글이 너무 길었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