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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와 같이 사시던 선배의 글 - 저는 결혼해서 신학교로 선배는 산 속으로..
  • 고사리명상.

    고사리는 나의 스승이다.

    먼저 고사리를 채취하려면 마음을 비워야하고 느긋해야하며 무뤂을 꿇어야헌다.
    그렇지않으면 바로 코앞 고사리도 보이질 않고 지나치거나 밟기 일쑤다.

    둘째 고사리 하나가 전부라는 생각을 해야한다.
    가시덤불을 헤치고 기어서라도 정성것 하니를 채취하면
    거의 반드시 주위에 여럿이 있다. 일이 다이다.

    세째 물아일체 경험을 자신도 모르게 하도록한다.
    그 여럿은 또 다른 하나와 여럿과 인연을 새롭게 맺게하고
    그러다보면 나는 없어지고 고사리가 나를 인도하는 예기치도 않는 길로 접어든다.
    그래서 산길을 잃고 헤맬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네째 나는 다른이에게 뭇생명에게 무엇인가 하는 도전과 질문 그리고 성찰을 하게한다.
    고사리를 수없이 꺽다보면 생과 사 사와 생이 눈앞에서 있다 없어지다가 수없이 반복된다.
    그러다 아! 내가 이렇게 많은 죽음과 희생위에 생이 존재하고 살아가고 있구나하는 생각이 머리를 친다.

    그런데 인간은 무엇이냐 아니 너는 무엇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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