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저와 같이 사시던 선배의 글 - 저는 결혼해서 신학교로 선배는 산 속으로..
  • 고사리명상.

    고사리는 나의 스승이다.

    먼저 고사리를 채취하려면 마음을 비워야하고 느긋해야하며 무뤂을 꿇어야헌다.
    그렇지않으면 바로 코앞 고사리도 보이질 않고 지나치거나 밟기 일쑤다.

    둘째 고사리 하나가 전부라는 생각을 해야한다.
    가시덤불을 헤치고 기어서라도 정성것 하니를 채취하면
    거의 반드시 주위에 여럿이 있다. 일이 다이다.

    세째 물아일체 경험을 자신도 모르게 하도록한다.
    그 여럿은 또 다른 하나와 여럿과 인연을 새롭게 맺게하고
    그러다보면 나는 없어지고 고사리가 나를 인도하는 예기치도 않는 길로 접어든다.
    그래서 산길을 잃고 헤맬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네째 나는 다른이에게 뭇생명에게 무엇인가 하는 도전과 질문 그리고 성찰을 하게한다.
    고사리를 수없이 꺽다보면 생과 사 사와 생이 눈앞에서 있다 없어지다가 수없이 반복된다.
    그러다 아! 내가 이렇게 많은 죽음과 희생위에 생이 존재하고 살아가고 있구나하는 생각이 머리를 친다.

    그런데 인간은 무엇이냐 아니 너는 무엇이냐

댓글 1

번호 제목 닉네임 조회  등록일 
454 청지기 3591 2021-07-10
453 강인구 3596 2003-05-27
452 임용우 3599 2003-03-10
451 청지기 3627 2019-06-09
450 박마리아 3633 2014-03-18
449 니니안 3634 2015-09-24
448 청지기 3636 2020-03-22
447 청지기 3642 2019-03-03
446 김바우로 3644 2003-06-25
445 청지기 3644 2021-01-03
444 청지기 3656 2020-03-15
443 청지기 3658 2022-01-23
442 이숙희 3662 2003-03-28
441 이종림 3664 2003-04-22
440 박마리아 3664 2013-12-23
439 김돈회 3664 2015-02-13
438 이병준 3666 2003-09-26
437 청지기 3681 2014-11-14
436 이종림 3683 2003-04-22
435 청지기 3683 2020-05-05
태그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