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 교회 교우 여러분

임요한 부제님 서품 위해 기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서품식이 은혜롭게 잘 마쳤습니다. 예정된 날보다 하루 일찍 서품식이 거행되어서 시차가 있지만 2월 18일 부산교구 박동신 주교님 서품과 같은 날짜에 서품식이 열렸습니다.  계속해서 임부제님을 위해 기도해 주시고 사제서품때에는 제자 교회 교우님들도 함께 참석하시면 좋겠다는 바램입니다.

이번 서품식은 여러 모로 의미가 깊은 서품식이었던 것 같습니다. 첫째는, 120년 동안 성공회에 신앙을 지켜오신 임요한 부제님 집안에서 드디어 성직자가 배출되었다는 것이고, 둘째는 개척 교회에서 첫 서품식이었고, 개척 교회 맴버들이 모두 세마대 제자 교회에서 파송된 사람들입니다. 강베드로 교우님도 이제 캘리포니아로 오시게 되는데 주님께서 한국과 미국의 제자교회를 통해서 우리가 생각지 못한 일을 하시고 계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결과와 열매를 알수 없지만 주님의 뜻이 온전히 이루지리라 믿습니다.

기도해 주신 모든 제자 교회 교우님들께 감사를 드리고 이곳 제자 교회가 "선교 중심적 교회, 교회 중심적 선교"를 하는 교회로 굳건히 세워지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그리스도 안에서

전 미카엘 신부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