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1451, 2011-12-09 16:50:31(2011-12-09)
-
아마 대부분은 모르셨거나 들어보셨어도 무시하셨을 겁니다.
최근 친구와의 논쟁에서 하도 그럴 리가 없다길래 근거를 찾아 보여줬죠.
그런데 플라스틱용기를 전자렌지에 가열해도 환경호르몬이 나온다는 등
수선을 떠는 마당에 술과 같은 독성물질이 용인되고 (담배도 마찬가지...)
해로운 것을 알면서도 애써 무시하려는 이유가 뭘까요?
여러분, 술(에탄올)은 그 자체로 화학적 독성물질(Toxic Compound)일 뿐 아니라
IARC(International Agency for Research on Cancer)에서 Group 1으로 구별하는 발암물질입니다.
Group 1은 명백하고 확정적으로 암을 유발하는 물질들의 그룹을 말합니다.
방사성물질인 플루토늄, 라듐과 같은 급이며 여러분이 잘 아시는
카드뮴, 6가 크롬, 석면 등도 이 그룹이구요. (퀴리 부인이 라듐을 연구하다가
암으로 돌아가신 일화는 알고 계시죠? 그 때는 방사선이 인체에 해를 끼친다는 것을 몰랐죠.)
적은 양 마시면 건강에 좋다고 생각하시고 싶으시겠지만 ...
적은 양 마셔도 그것 때문에 암에 걸리실 수도 있습니다. (매우 높은 확률로...)
설마 하는 기대는 하지마세요. 술이 발암물질이라는 것은 너무나 확정적인 진실이니까요.
제 친구들 처럼 여러분도 못 믿으시겠으면 아래 참조
http://en.wikipedia.org/wiki/Alcohol_and_cancer
http://en.wikipedia.org/wiki/List_of_IARC_Group_1_carcinogens
(고기를 직화에 구우셔서 술과 함께 드시면 따따따블의 효과가 있습니다. ㅠㅠ)
댓글 6
-
-
김영수(엘리야)
2011.12.09 18:26
아~~그래서 개신교에서는 술 담배를 못하게 하는구나! -
저도 한창 술 담배할 때 이런 얘기를 들었을 때는...
'무미건조하게 오래 사느니 좋아하는 거 즐기면서 좀 짧게 사는 것도 좋지 않은가?' 라고 말하기도 했었다는...
그러나 둘 다 끊은 지금 이런 얘기를 들으면...
'드시고 피우는 분들이 빨리 끊어야 할텐데...' 라고 생각합니다. ^^ -
† 양신부
2011.12.14 15:49
저는 술을 마시지 않는 대신
사이다나 콜라 같은 탄산음료를 즐기는데..
이것도 좋은건 아니지요? ^^: -
수산나
2011.12.15 16:57
과일주나,곡주....순수 발효 술도 그런가요? -
/ 탄산 음료는 일반적으로 생각되는 것 만큼 나쁠 것이 없습니다. 다만 너무 많이
먹어서 좋을 것은 없겠지만요. (당이 너무 많아 살이 찐다든지 하는...)
// 과일주든 곡주든 알코올은 차이가 전혀 없는 완전히 똑 같은 겁니다.
화학적으로 보면 알코올 수용액에 어떤 불순물(^^)이 섞여있냐의 차이일뿐.
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2874 |
뜻밖의 횡재
+2
| 박마리아 | 2415 | 2015-10-03 |
2873 | 청지기 | 2414 | 2022-03-29 | |
2872 | 청지기 | 2414 | 2021-11-04 | |
2871 | 청지기 | 2411 | 2022-04-24 | |
2870 | 김장환엘리야 | 2410 | 2014-07-26 | |
2869 | John Lee | 2398 | 2003-10-29 | |
2868 |
감사의 마음으로...
+5
| 김장환엘리야 | 2397 | 2013-10-16 |
2867 |
감사와 기도
+6
| 이병준 | 2395 | 2004-06-18 |
2866 | 전미카엘 | 2395 | 2003-05-16 | |
2865 | 청지기 | 2392 | 2020-10-05 | |
2864 |
하람 보고
+2
| 강인구 | 2381 | 2004-01-12 |
2863 | 청지기 | 2380 | 2019-06-30 | |
2862 | 김장환엘리야 | 2380 | 2014-08-02 | |
2861 |
정말 감사합니다
+9
| 이필근 | 2378 | 2003-11-17 |
2860 |
소신
+4
| 박마리아 | 2377 | 2014-07-13 |
2859 | 청지기 | 2376 | 2015-09-02 | |
2858 | 박의숙 | 2373 | 2003-05-27 | |
2857 | 박동신 | 2371 | 2003-08-13 | |
2856 | 전미카엘 | 2368 | 2003-05-21 | |
2855 |
일주일 동안에...
+6
| 강인구 | 2363 | 2007-03-28 |
몰랐다가 이제야 알려진 것이 아니구요 옛날부터 알고 있던 사실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