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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샬롬! 미국에서(2)
  • 조회 수: 1158, 2011-11-17 13:25:11(2011-11-17)
  • 샬롬! 주님의 이름으로 교우여러분께 문안합니다.

    어제 전신부님가정이 저희 있는 곳으로 이사 오셨습니다. 신부님 집은 저희 집과 차로 10분정도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저희들을 위해서 기도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전신부님가정과 모임을 하면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전에 얼바인 저희 집에서 전신부님가정과 영화와 함께 모임을 한 후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가칭 켈리포니아 셀’ 모임을 했다고 한 적이 있었는데, 이제 셀이 새로운 개척교회로 바뀌었네요.

    저희 교회이름을 ‘남가주 제자교회’로 정했습니다. 영어로는 ‘Disciple Church in Southern California’ 입니다. 이런 이름을 정한 것은

    첫째, 제자라는 단어에 선교적인 차원의 모든 의미들이 다 담겨 있고,

    둘째, 그동안 오산 세마대 제자교회가 가지고 있는 큰 비전속에서 저희교회도 같은 비전을 갖고 나아가며,  

    셋째, 또한 지난번 편지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제자교회가 파송한 선교사와 전직신자회장이 개척하는 교회이기 때문에 같은 이름을 사용하는 것이 좋겠다는 만장일치의 의견으로 그렇게 정했습니다.

    오산 세마대 제자교회가 ‘예수의 향기를 드러내는 사람들’ 이라면

    저희 남가주 제자 교회는 ‘예수의 사랑으로 세상에 빛을 비추는 사람들’ 이기를 소망합니다.  ^^하하^^ 다 같은 말이긴 하지만 오산 세마대 제자교회와 조금은 구분해야 할 것 같아서요.

    지난주는 전신부님이 이곳에 내려오시기 전이어서 뉴포트 비치(저희가 있는 곳에서 약30분정도 거리에 있는 바닷가 해변)에 있는 성 야고보 성공회교회(Saint James Anglican Church, stjamesnb.org)를 방문하고 예배를 드렸습니다.  

    이 교회는 3번의 주일예배가 있는데 첫 예배는 전통(1양식으로 드리는 미사)으로, 두 번째는 중간(2양식)으로, 그리고 세 번째 예배는 2양식을 사용하지만 은사적인 예배로 드리고 있었습니다. 교인수는 정확히는 잘 모르겠지만 약 400-500명 전후가 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세 번째 예배를 드렸는데 솔직히 말하면 제자교회 찬양예배보다도 더 성령님의 임재와 은사들이 함께 하는 예배였습니다. 잘 조직된 찬양팀들의 찬양과 북소리, 그리고 휘날리는 깃발들, 회중들의 기도와 은사들, 신부님들과 치유평신도사역자들을 통한 치유사역들, 예전과 성령님의 임재와 운행하심이 함께 잘 어우러지는 제가 지금까지 기도로 간구하고 드리고 싶었던 그런 예배가 그곳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더 놀라운 것은 예배 교인들의 대부분은 젊은 층보다는 나이가 있는 분들이 참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예배를 드린다는 것입니다. 어르신들은 그런 예배를 그리고 2시간 가까이 드리기가 힘들다는 나의 선입견을 깨뜨린 예배였습니다.

    한편으로 기쁘고 성공회 안에도 이런 예배를 드리는 교회가 있었다니 너무도 감사했습니다.

    전신부님가정과의 모임과 기도를 통해서 하나씩 하나씩 교회의 모습들을 세워나가려고 합니다.


    사랑하는 제자교회 교우여러분!  계속적으로 저희들을 위해서 기도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제가 이곳에서 기도할 때에는 제자교회와 신부님 그리고 리더쉽들을 위해서 항상 기도한답니다.


    다시 연락 드리겠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임요한

댓글 4

  • 서미애

    2011.11.17 21:48

    주님이 바라보시고 기뻐하시는 교회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성령님의 임재가 충만한 교회가 되길 기도합니다!^^
  • 김장환 엘리야

    2011.11.18 09:31

    며칠 전 긴 통화에 반가왔습니다.
    .....

    모든 것이 주님의 은총 안에 있으니 다 잘 될 것입니다.
    늘 기도합니다.
  • Profile

    김바우로

    2011.11.18 16:13

    Miss you...
  • 이종림

    2011.11.27 05:31

    주님의생기가 충만하시고
    경쾌한 걸음걸음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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