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1312, 2011-10-23 22:22:50(2011-10-23)
-
돌멩이 -정호승
아침마다 단단한 돌멩이 하나
손에 쥐고 길을 걸었다
너희 중에 죄 없는 자 먼저 돌로 쳐라
누가 또 고요히
말없이 소리치면
내가 가장 먼저 힘껏 돌을 던지려고
늘 돌멩이 하나
손에 꽉 쥐고 길을 걸었다
어느 날
돌멩이가 멀리 내 손아귀에서 빠져나가
나를 향해 날아왔다
거리에 있는 돌멩이란 돌멩이는 모두 데리고
나를 향해 날아와
나는 얼른 돌멩이에게 무릎을 꿇고
빌고 또 빌었다
<출처> 포옹, 정호승, 창비, 24쪽
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3344 |
9일 찬양축제 후기.
+2
| 구본호 | 1366 | 2003-11-10 |
3343 |
찬양축제 후기 2
+3
| 김바우로 | 1854 | 2003-11-10 |
3342 |
내일(수요일)은
+1
| 임용우(요한) | 1427 | 2003-11-11 |
3341 | 임용우(요한) | 1301 | 2003-11-16 | |
3340 |
안전 운전 하세요.
+4
| 김바우로 | 1675 | 2003-11-17 |
3339 |
잘 다녀왔습니다.^^
+7
| 임선교 | 1837 | 2003-11-17 |
3338 |
정말 감사합니다
+9
| 이필근 | 2355 | 2003-11-17 |
3337 |
저도 잘 다녀왔습니다.
+2
| 전제정 | 2216 | 2003-11-18 |
3336 | (엘리아)김장환 | 2452 | 2003-11-19 | |
3335 | (엘리아)김장환 | 2469 | 2003-1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