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1200, 2011-10-23 22:22:50(2011-10-23)
-
돌멩이 -정호승
아침마다 단단한 돌멩이 하나
손에 쥐고 길을 걸었다
너희 중에 죄 없는 자 먼저 돌로 쳐라
누가 또 고요히
말없이 소리치면
내가 가장 먼저 힘껏 돌을 던지려고
늘 돌멩이 하나
손에 꽉 쥐고 길을 걸었다
어느 날
돌멩이가 멀리 내 손아귀에서 빠져나가
나를 향해 날아왔다
거리에 있는 돌멩이란 돌멩이는 모두 데리고
나를 향해 날아와
나는 얼른 돌멩이에게 무릎을 꿇고
빌고 또 빌었다
<출처> 포옹, 정호승, 창비, 24쪽
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2853 | 김장환 엘리야 | 1227 | 2006-08-04 | |
2852 | 김장환 엘리야 | 1227 | 2006-09-26 | |
2851 |
족구게임 성료감사
+2
| 이필근 | 1227 | 2006-11-13 |
2850 | 마리스텔라 | 1227 | 2007-07-02 | |
2849 |
사진들입니다.
+3
![]() | 강인구 ^o^ | 1227 | 2007-12-20 |
2848 | 전혁진 | 1227 | 2008-06-19 | |
2847 | 브리스카 | 1227 | 2008-11-19 | |
2846 | 강인구 ^o^ | 1227 | 2008-11-24 | |
2845 | 기드온~뽄 | 1227 | 2009-07-30 | |
2844 |
왜?
+2
| 김동화(훌) | 1227 | 2010-01-23 |
2843 | 구본호 | 1227 | 2010-02-23 | |
2842 | 김장환 엘리야 | 1227 | 2011-12-22 | |
2841 | 김영수(엘리야) | 1227 | 2012-03-12 | |
2840 |
미국 안부
+8
| 이병준 | 1227 | 2012-06-13 |
2839 | 김장환 엘리야 | 1227 | 2012-06-29 | |
2838 |
쉼의 잔치
+3
| 박마리아 | 1227 | 2013-04-15 |
2837 | 청지기 | 1228 | 2012-11-21 | |
2836 |
감사합니다
+2
| 김혜옥 | 1228 | 2004-04-18 |
2835 |
감사합니다.
+1
| 유테레사 | 1228 | 2004-09-08 |
2834 | 임용우 | 1228 | 2004-09-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