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1233, 2011-10-23 22:22:50(2011-10-23)
-
돌멩이 -정호승
아침마다 단단한 돌멩이 하나
손에 쥐고 길을 걸었다
너희 중에 죄 없는 자 먼저 돌로 쳐라
누가 또 고요히
말없이 소리치면
내가 가장 먼저 힘껏 돌을 던지려고
늘 돌멩이 하나
손에 꽉 쥐고 길을 걸었다
어느 날
돌멩이가 멀리 내 손아귀에서 빠져나가
나를 향해 날아왔다
거리에 있는 돌멩이란 돌멩이는 모두 데리고
나를 향해 날아와
나는 얼른 돌멩이에게 무릎을 꿇고
빌고 또 빌었다
<출처> 포옹, 정호승, 창비, 24쪽
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53 |
전도하지 마시옵소서~~
+1
| 박마리아 | 7693 | 2014-03-26 |
52 |
관리자님께 감사!
+1
| 김장환 | 7708 | 2003-03-17 |
51 | 청지기 | 7720 | 2003-03-30 | |
50 | 청지기 | 7754 | 2019-02-24 | |
49 | 안재금 | 7847 | 2017-10-31 | |
48 | 주님의㉠ㅣ쁨 | 7872 | 2003-03-03 | |
47 |
괸리자니임~~ ^^
+1
| 구본호 | 8301 | 2003-03-11 |
46 |
가을 무도회
+3
| 박마리아 | 8352 | 2013-09-03 |
45 | 안재금 | 8569 | 2017-11-08 | |
44 | 청지기 | 8674 | 2014-04-13 | |
43 |
예배와 목양팀 회의록
+5
| 니니안 | 8691 | 2016-11-28 |
42 | 패트릭 | 8959 | 2014-02-05 | |
41 | 청지기 | 8998 | 2018-06-06 | |
40 |
기쁜소식
+1
| 임용우 | 9039 | 2003-03-03 |
39 | 청지기 | 9092 | 2018-08-12 | |
38 | 청지기 | 9107 | 2018-01-10 | |
37 | 청지기 | 9130 | 2018-12-11 | |
36 |
관리자님께
+1
| 조기호 | 9137 | 2003-03-07 |
35 | 청지기 | 9275 | 2019-02-11 | |
34 | 관리자 | 9449 | 2003-03-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