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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남선교회 캠프후기....
  • 조회 수: 1160, 2011-10-13 10:44:05(2011-10-13)
  • 지난 캠프의 아쉬움이 남아 연이어 기획한 캠프...

    3시부터 시작한다던 캠프는 저를 비롯하여 여전히 코리아타임을 잘 지켜(?) 4시 30분이 넘어서야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직장일로 일찍 오지 못하는 스테반 형제는 금요일에 미리 텐트를 치고 여전히 양신부님은 본인의 장막이

    아닌 대여용 장막을 지난번 처럼 땀을 비질 흘리시며 치고 계셨다.

    캠핑을 즐기는 미리암 가족의 정말 텐트가 멋진 빌라쯤 되어 보일만큼 따뜻하고 멋졌다.

    게다가 웬만한 야외용품은 다 갖췄다. 마치 원시시대에 동굴에 삶의 모습이 연상 될만큼 야외삶의

    필요충분조건은 다 갖춘듯 하다. 다만 기계화 현대와의 차이만 있을뿐....ㅋㅋ

    그렇게 하나둘 모인 가족이 9팀쯤 되었고 야외인 만큼 저녁 준비는 남자분들께서 하시기로 하셨다.

    마태오님이 시장을 알뜰히 봐온것으로 된장찌게와 삼겹살 만찬이 준비 되어가고 있는동안

    부엌일에서 해방된 여성들은 제자교회카페(다들 아시죠?자판기앞)에서 여유로운 티 타임을 갖졌다.

    드뎌 다 차려진 만찬....태완 아버님(신명을 몰라서..;)께서 만드시 된장찌게와 밥은 주부 9단 정도의

    수준이다. 미리암 가족이 준비한 삼계탕은 아주 제대로 된 보양식으로 잘 삶아졌다.(승유가 넘 잘 먹었다)

    아이들은 해먹에서 그네놀이에 여념이 없다가 역시 먹는일에서도 열심이다.

    벚꽃동산에서의 야외만찬은 그 어느 가든보다 멋지고 기분좋은 만찬이였다. 각종쌈에 노릇노릇 잘 익은

    삼겹살... 구수한 된장국과 찰진 밥한그릇 ....이모두가 남성분들의 수고라서 더욱 맛있었다.(베드로 회장님은 최근 토요저녁중에 가장 맛있는 저녁이라시며 무지 맛있게 드시더군요)

    조금 어둑어둑 했지만 아이들을 위해 보물찾기가 시작 되었고 동규 형제님께서 준비한 보물들은 아이들

    의 또다른 행복을 안겨 주었다(선물이 맘에 안들어 뽀로퉁한 울딸은빼고 ㅎㅎ)

    만찬후 성가대로 섬기는 분들이 연습실로 가시고  남은 분들은  모닥불 주변에모여 스테반님의 기타연주

    로 7080 시대의 가요을 들으며,부르며 모닥불 낭만을 만끽 했다.

    도심의 콘크리트 벽에 갖혀 있는 현대 도시인들에게 이런 시간은  축복이 아닐수 없다.

    더욱이 우리 교회이기에 가능한 이 풍요로움들 ..... 우리교회 모두는 다른 교회가 갖지 못한 또하나의

    축복을 누리고 있는 셈이다. (누군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이축복을 너무 누리지 못해 안타깝다 라는 말이 정말 공감이 간다)

    모닥불에 나무가 부족하자 동규형제가 친히 자신의 학교에서 구해 오셔서 모닥불의 긴시간을 즐길수

    있었다.

    이후 피곤에 지친 난 야외취침을 거부..집으로 왔지만 남아있는 모든 분들은 자정을 넘겨서 까지  

    두런두런 이야기들 나누었다고......

    아침 역시 어제 남은 삼계탕 국물에 죽을 끓여 맛있게 먹었다. 2남 선교회는 그것으로 끝나지 않고

    어와나의 바베큐 파티의 고기를 너무 맛있게 해 주셨다.(어와나 교사대표로 감사 ..꾸벅)

    형제가 서로 그리스도 안에서 연합하여 한몸을 이루는 이런 소소한 행사에 좀더 많은 사람들의

    참여가 있기를 기대하며.......


댓글 4

  • Profile

    ♬♪♫강인구

    2011.10.13 13:33

    성도간의 교제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라는 말이 참 잘 어울리는 1박2일이었습니다.
    계속해서 이런 모임과 행사가 늘어가길 바랍니다. ^^
  • 박마리아

    2011.10.13 13:48

    우리 아이들에게 얼마나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을 지...
    보기 조~~ㅎ 습니다.
    이 터를 마련해주신 콜롬바님과 주님께 감사~~

  • † 양신부

    2011.10.13 16:06

    전에 있던 교회시절부터
    제 텐트는 계속 대여용이었습니다

    아직까지 제 개인적인 용도로는
    한번도 사용해보지 못했다는... ^^:
  • 손진욱

    2011.10.18 10:25

    물가만 없을뿐 이보다 좋은 캠프장소는 없을것이라는 생각과 내년봄을 기다리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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