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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캠프후기
  • 조회 수: 1177, 2011-09-20 13:25:53(2011-09-20)
  • 토요일에 비가 온다는 비보가 있었으나 비구름은 방향을 바꾸어줬고

    날씨가 너무 화창하지도 않게 캠프할수 있는 최상의 조건은 아니지만 불편하지 않게 하는 날씨였다.

    3시30분이 넘어서 하나둘씩  잔듸밭에 텐트를 치기 시작 했다. 열두명남짓한 아이들은 그 분위기에

    열떠서 신나했다.

    에스더와 난 텐트를 가져왔지만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난감해 하던차에 신자 회장님이 오셔서 친히

    노동을 해주셨다...아주 근사하게 장막이 완성되었다.....

    텐트를 치며 두런두런... 아이들은 이리저리 잔듸밭을 누비고...천상의 모습도 이런 평화로움이 아닐까?

    요리대회는 동시 다발적으로 행해지지 않고 한팀두팀 시간차를 두면서 하기 시작했다.

    은주씨네의 부대찌게는 유명한 부대찌게 못지 않았다.비법은 갈비육수에 있다는데 그 맛이 궁금하시면

    은주씨에게 물어보심이....ㅋㅋ(요리대회3등)

    연민형제도 같은 부대찌게.....그맛도 일품이다. 아마도 연민씨의 정성이 양념이 되어서 아닐까?ㅎㅎ

    에스더는 아무나 할수 없는 가정집에서도 잘 하지 않는 요리 순대볶음..... 당연 요리대회 1등이다
    (드시고 싶은분들 에스더에게 잘보여보세요^^)

    아가타네는 김치두루치기.... 마태오님의 전문가적인 포스가 장난아닌 요리였다.신자회장님께서

    앞선 요리를 너무 많이 드셔 두루치기는 맛을 보지 못했다는 ..그래서 평가가 절하되었다는 소문이.
    .맛은 1등감이였는데요...

    우리가족은 된장크림스파게티.....된장이 들어간 스파게티 상상이 가시나요? 된장냄새는 크림이 잡아주고

    느끼함은 된장이 잡아줘서 한국입맛에 제격 이다. 요리대회 2등 먹었다.

    다른팀들은 늦어져 완성된 요리들을 나누어 먹으면서 저녁 식사를 마쳤다.
    (이크 광국형제 부부가 사온 곱창을 준이 아빠랑 광국형제가 굽고 마태오형제가 맛있게 볶아 모두들 맛있게 나누어 먹었어요...)

    곧이어 함께한 야외영화상영(주헌 아버님은 3천원주고 다운받아논 영화라 하셨는데 ㅠ.ㅠ  ...  )영화관에서 본 영화이지만 교우들과 운치있는 야외에서 보니 그 즐거움이 두배다. 어린승유는 놀라운 집중력으로 영화를 본다. 영화중 싸우는 장면이 나오는데 호성이(우성인가) 왜 어른들이 싸우는 놀이을 해요?라고 질문하여 모든사람들을 박장대소하게 만든 너무 예쁜 동심의 마음도 있었다.ㅋ
    (늘 말씀이 없으신 우성이 아버님은 정말 자상하게 아이들과 놀아주는 모습이 너무 멋졌다)

    (요모조모 준비하느랴 고생한 연민형제에게 다시한번 고마움을 전해요...)

    영화후 동그랗게 둘려앉아 소소로운 담소를 나누면서 사사로운 정을 나누었다.

    그렇게 밤은 깊어가고 텐트에서의 야영이 처음인 아이들이 마냥 신나하면서 서로 어울어지는 모습이

    저들의 인생의 한자락에 푸근한 추억이 될수 있을거란 생각이 든다.

    밤새 잠은 잘 자지 못했다.ㅋ 새벽인데도 앞도로의 차가 왜이리 많이 다니는지.......

    아침....태완아버님께서 부대찌게를 아주 맛있게 끓여 주셨다. (이번 캠프엔 유독 부대찌게가 ...)

    함께 아침을 먹고 서로서로 배려하며 치워가는 모습이 넘 보기 좋았다.주일 아침이라 모두들 각자의

    사역대로 예배준비에 임하고...첫 캠프는 그렇게 막을 내렸다.

    아이들과 함께할수 있어 너무 좋았던 캠프였다...열가정정도의 참석....

    봄,가을 정기적 행사로 진행하면 좋을것같다...  

댓글 7

  • Profile

    ♬♪♫강인구

    2011.09.20 16:29

    다음에는 벛나무 동산에서 캠핑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 김장환 엘리야

    2011.09.20 16:45

    다음에는 함께 하고 싶네요...
  • 니니안

    2011.09.20 18:14

    함께하지 못함이 서운하게 느껴 질 정도로 맛있게 쓰셨네요 -감사!-
  • 이숙희

    2011.09.21 13:57

    아아 정말 재미있었겠네요.!! 아이들에겐 더욱 즐거운 추억이었겠고요..!!
  • † 양신부

    2011.09.21 17:07

    다음번에도 텐트를 대여하겠습니다.

    7~8인용과 5~6인용
    두개가 있으니
    원하시는 분은 신청해주세요 ^^
  • 서미애

    2011.09.22 23:01

    1박 2일! 와, 그냥 그 모습이 머리속에 파노라마처럼 그려지네요.
    수산나, 글솜씨...굳!굳! 담엔 나도 참석하고프다!
  • 손진욱

    2011.09.26 10:56

    양신부님! 요번 캠핑에서 경험해보니까 네집 내집이 없이 온집이 한집처럼 잘지내더군요(특히 아이들) 그러니
    다음 캠핑때도 그냥 설치해주시면 귀하게 사용 될것같습니다. 10월초 추진 예정이라고하니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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