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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강베드롭니다~
  • 온 지 며칠 만에 시간 바보가 되었습니다.
    며칠인지 무슨 요일인지  잘 모르겠다는... ^^ 어이없죠?

    아침에 큐티는 찬양큐티로 제가 진행을 했습니다.
    베드로후서 1장 5~8절까지의 말씀과 그 말씀으로 부르는 찬양<나 주님을 더욱 알기 원하네>를 부르고 묵상하고 나누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곧바로 파사데나로 건너갔던 전선교사님 가족이 다시 오셨구요... 또 이야기 꽃을 피우다가
    점심시간에 햄버거와 과일 싸서는 세 가족이 가까운 공원에 갔습니다.
    무슨무슨 파~앜...인데 정확한 명칭이 기억이 안나네요
    여기 오다 우리 예나가 길 턱에 걸려 넘어져서는 무릎 다 까고, 오른 팔이 영 안 좋습니다.
    밥도 왼손으로... 불쌍하지요?

    기후와 경관으로 보면 참 축복받은 지역입니다.
    쨍~한 하늘, 적당히 건조한 날씨로 뽀송뽀송한 피부, 아침 저녁으로 초가을 같은 선선함,
    무슨 유명한 공원이 아니라 요한 가족도 지척에(걸어서 10분 정도?)있으면서 이제 처음 간다고 하는데...이건 뭐 규모가 동네 공원이 절대 아니더군요.
    잘 정돈된 잔디와 산책로, 큰 나무들, 그 밑으로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시설들, 의자와 바비큐시설, 가운데 인공호수에서는 낚시를 하더라구요... 그것도 플라이 낚시를...(왕 부럽~)
    나무 그늘에 앉아서 좋은 시간 보냈습니다.

    오후에는 전선교사님 이주 때문에 한 지역을 보러갔는데 요한이 기도처 교회로 섬기는 ‘생명수샘물교회’의 집사님 사업처였습니다.
    이 분은 자기 기업의 설립모토가 90%를 선교로 흘리는 교회라고 합니다.
    흔쾌히 사무실을 내어주시고 언제든 회사의 공간을 예배와 기도처로 사용해도 좋다고 말씀하시는군요... 존경스럽습니다.
    이런 저런 현재 하시는 사업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습니다.
    요한으로부터 들은 그 분에 관한 뒷 얘기... 서울대 출신.. 말기 암 치유받음... 아내의 무지막지한 기도... 그리고 헌신... 뭐 이런 얘기들이요...
    선교 현장에 서 있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

    저녁에 진건선교사 가정을 아쉬운 마음으로 떠나보내고 그 교회에 갔습니다.
    여성이신 김광자 목사님이 시무하시고 주로 기도로 모이며 말씀과 기도의 주 축이 회개로 세워진 교회입니다.
    목사님이 예언과 치유의 은사가 있으셔서..
    기도하고 목사님으로부터 안수도 받고... 이런 저런 대언을 받았습니다.
    그 교회에서 1박 2일을 하고 돌아와서는 그 내용을 가지고 이야기를 나누고.. 또 분별하기위한 기도를 하고... 그러다 보니 어언 새벽 4시가 넘었습니다.
    부랴부랴 잠을 청하고 깨어보니 오후 1시... 아점을 먹고나니 눈이 풀립니다.
    잠깐 눕는다는 것이 일어나니 오후 다섯시...  시차 극복이고 뭐고 다 망가졌습니다.
    요한이나 나나 나이가 그래서 그런지 여성홀몬의 분비가 왕성해져서 그런지... 수다가 많군요... 모두 교회와 믿음의 경주에 관한 것들이지만요...  저는 참 좋습니다. ^^

    저녁 먹고 은성이 교회에 가고, 차고 정리하고는 탁구대를 폈습니다.
    오랬만에 함께 쳤습니다.
    둘 다 연이은 1박 2일로 영은 즐거워도 육적인 컨디션이 엉망이라 제 실력은 아니지만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어쩌다 보니 맞치면서도 제가 이겼다는...  그런데 이겼다는 만족보다는 요한의 체력이 많이 떨어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마음이 조금 그렇습니다. (요한 파이팅~!!)
    그리고 정리하고 또 넷이서 주님 얘기.... 기도... 나눔...
    하다보니 또 1박 2일... 새벽 2시 반...ㅠㅠ
    .
    .
    벌써 목요일인데 관광이라고는 동네 공원이 전부...군..요...
    그러다 보니 올릴 내용도 별로 없구요... 미쿡인지 동탄인지 잘 모르겠어요. ^^

    교우여러분~  
    샬롬~ 그리고  좋은 밤되세요~
    Profile

댓글 3

  • 김장환 엘리야

    2011.08.19 09:25

    ^^
  • 전진건

    2011.08.19 13:02

    함께 더 시간을 보내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이틀 초인적으로 시차를 극복하시기에 다행이다 했는데... 너무 강행군하시는 것 같아요. 남가주만이라도 잘 구경하고 가셔야 하는데... 제가 좀 멀리 있어서 아쉽습니다. 만나셨던 이 집사님 기업에 관한 비디오 정보입니다. 비디오에 나오는 기계가 바로 그분 기업에서 만드는 것이라고 하네요.

    http://www.foodrecycle.org/04News/02news.php?id=frsmedia
  • 서미애

    2011.08.19 23:08

    역시 신자 회장님, 미국에서도 울 교회생각, 또 생각!
    하지만, 난 부럽! 부럽!!!
    원하셨던 일 잘 이루시고, 잘 돌아오시길(모든 교우맘)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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