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두가지 믿음(손기철장로 왕의기도에서 발췌)
  • 조회 수: 1194, 2011-05-31 11:00:00(2011-05-31)
  • 믿음에는 이성적인 믿음과 계시적인 믿음이 있습니다. 이성적인 믿음이란 오감을 통해 경험되고 이해될때 생깁니다. 계시적인 믿음이란 내안에 계신 성령님이 주시는 것으로 나의 노력으로 믿겠다고해서 갖게되는 믿음이 아닙니다. 성령님에 의해 하나님의 말씀이 "믿어지는 믿음"입니다.
    이성적인 믿음은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삶을 사는데 필수이지만, 계시적인 믿음은 초합리적이고 초자연적인 삶을 살아가는 데 필수입니다. 사탄은 이점을 노리고 우리를 공격합니다. 사탄은 어떻게 해서든지 우리가 이성적인 믿음에만 머물도록 모든 책략을 동원합니다. 그리하여 우리의 마음에 인본주의적이고,경험적이고,합리주의적이고, 과학주의적인 생각들로 가득차게 만듭니다.그렇게만 하면 어떤 계시적인 믿음도 그마음에 자리잡지 못합니다.
    우리는 계시적인 믿음과 이성적인 믿음이 교차하는 가운데 살아갑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이 누구이신지 고백한 사건을 생각해보면  베드로가 예수님을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고백할 수 있었던 것은 하늘에 계신 아버지로 말미암아 성령을 통해 그에게 게시적인 믿음이 임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곧이어 예수님께서 죽으시고 살아나신다고 말씀하시자 이를 만류다가 예수님으로부터 "사탄아 내뒤로 물러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하는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지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말도 들었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통해 베드로의 믿음뿐 아니라 수없이 변해가는 우리의 믿음 볼 수 있습니다.  베드로는 처음에 예수님을 하나님의 관점에서 보았습니다. 그러다가 계시의 영이 거두어지자 하나님의 뜻을 깨닫지 못하고 인간적인 관점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보았습니다. 계시적인 믿음에서 이성적인 믿음으로 옮아간 것입니다.

댓글 1

  • Profile

    ♬♪♫강인구

    2011.05.31 15:19

    위의 글이 틀리지 않습니다.
    다만 하느님이 우리에게 허락하신 선물로서의 이성을 폄훼하는 것에는 동의하기가 힘듭니다.
    뭔가 이성을 계시에 반대되는 개념으로 세워 놓고 인간의 뇌 구조속에서 부정적인 역할을 감당하는 중추처럼 표현되었기 때문입니다.
    계시가 사람에게 있어서 수동적인 것이라.. 오고 가는 것에 대해 주체성이 없는 것이라고 보는 관점이 조금 잘못된 것 같네요.
    하느님의 생각과 행하심은 광대 무변하셔서 미천하고 미련한 우리가 명확히 알지 못하는 부분이 정말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분의 계획이나 행사하시는 방법에 대해서는 그렇지만... 그 분이 우리에게 어떤 존재이시라는 것에 대해서는 이미 계시된 많은 예언과 기적과 증언들을 통해 알고 있는 바입니다.
    단, 그 분이 우리를 지으실 때부터 그 분 자신 안에 있는 성품 중의 하나인 선한 선물 <이성>을 통해 그 것이 개인적이고 개별적인 계시이던... 공동적이고 보편화된 계시이건 간에 그 계시를 자기에게 주어진 선물(선한 의미의)인 이성으로 계속 붙들고 키워 나가며 또한 잊지 않기 위해 여하한 노력을 해 나가는 것!... 그 것이 어쩌면 우리 인생의 믿음의 여정 아닐까요?
    그런 의미에서 <이성>은 저에게 있어서는 믿음 생활을 해 나아가는 아주 중요한 근간이 됩니다. (아주 중요하다는 말이지 오직 100%라는 말은 아닙니다)
번호 제목 닉네임 조회  등록일 
2853 이병준 1219 2007-01-04
2852 강인구 ^o^ 1219 2008-02-01
2851 박의숙 1219 2008-02-11
2850 김장환 엘리야 1219 2008-08-11
2849 최은영 1219 2009-01-06
2848 김장환 엘리야 1219 2009-01-08
2847 이경주(가이오) 1219 2009-02-08
2846 강인구 ^o^ 1219 2009-03-09
2845 김장환 엘리야 1219 2009-07-10
2844 ♬♪강인구 1219 2009-12-03
2843 꿈꾸는 요셉 1219 2010-01-10
2842 구본호 1219 2010-02-23
2841 이병준 1219 2010-05-25
2840 ♬♪강인구 1219 2010-12-14
2839 이필근 1219 2011-05-18
2838 김장환 엘리야 1219 2012-06-26
2837 김바우로 1219 2012-10-15
2836 임용우 1220 2004-06-24
2835 임용우 1220 2004-11-08
2834 김장환 엘리야 1220 2004-12-09
태그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