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일본 동경에 파송되어 있는 동기 김대원 신부님의 편지글
  • ‎1년같은 1주일이 지났습니다. 일본인들도 처음이라는 상상 이상의 지진,
    많은 사람들에게서 모든 것을 앗아가버린 쓰나미,
    원전 기능정지 그리고 계속되는 폭발,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정부관료들의 무능한 대응,
    생필품 품귀, 외국인들의 탈출.
    상상조차 못했던, 경험하지 않아도 좋을 일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아직 누구도 희망적인 전망은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가족들은 일단 오사카로 피신시켰습니다.

    신부님들께서는 걱정하는 맘으로 무조건 귀국하라 하시지만,
    보냄받은 우리가 이곳을 외면하고 쉬 그리할 수는 없지요.

    그러나 그저 함께 있어주는 것,
    위로하는 것, 말로 희망을 전하는 것 외에 할 수 있는 일이 없으니,
    그것도 안타까운 일입니다.

    지금 일본인들은 세계 모든 교회가 함께 기도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도 눈물을 흘립니다.
    많이 지쳐있고 외로운 게지요.

    기도 부탁드립니다.

댓글 0

번호 제목 닉네임 조회  등록일 
2114 김장환 엘리야 1391 2005-05-17
2113 이병준 1391 2005-07-21
2112 김장환 엘리야 1391 2005-12-27
2111 열매 1391 2007-02-07
2110 김장환 엘리야 1391 2008-03-12
2109 임용우 1391 2008-10-27
2108 이필근 1391 2009-12-14
2107 이필근 1392 2005-10-05
2106 전미카엘 1392 2008-03-08
2105 김장환 엘리야 1392 2008-05-07
2104 수산나 1392 2011-05-03
2103 김장환 엘리야 1393 2004-12-30
2102 임용우(요한) 1393 2005-03-03
2101 영원한 종(다니엘) 1393 2006-08-03
2100 김진현애다 1393 2006-11-15
2099 김진현애다 1393 2008-01-03
2098 손진욱 1393 2008-07-17
2097 ♬♪강인구 1393 2010-01-31
2096 김바우로 1393 2012-10-27
2095 김장환 엘리야 1394 2004-08-11
태그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