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일본 동경에 파송되어 있는 동기 김대원 신부님의 편지글
  • ‎1년같은 1주일이 지났습니다. 일본인들도 처음이라는 상상 이상의 지진,
    많은 사람들에게서 모든 것을 앗아가버린 쓰나미,
    원전 기능정지 그리고 계속되는 폭발,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정부관료들의 무능한 대응,
    생필품 품귀, 외국인들의 탈출.
    상상조차 못했던, 경험하지 않아도 좋을 일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아직 누구도 희망적인 전망은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가족들은 일단 오사카로 피신시켰습니다.

    신부님들께서는 걱정하는 맘으로 무조건 귀국하라 하시지만,
    보냄받은 우리가 이곳을 외면하고 쉬 그리할 수는 없지요.

    그러나 그저 함께 있어주는 것,
    위로하는 것, 말로 희망을 전하는 것 외에 할 수 있는 일이 없으니,
    그것도 안타까운 일입니다.

    지금 일본인들은 세계 모든 교회가 함께 기도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도 눈물을 흘립니다.
    많이 지쳐있고 외로운 게지요.

    기도 부탁드립니다.

댓글 0

번호 제목 닉네임 조회  등록일 
2661 김장환 엘리야 1638 2008-06-06
2660 양부제 1638 2009-04-10
2659 김진현애다 1638 2009-07-22
2658 김동규 1638 2011-10-31
2657 박마리아 1638 2013-03-26
2656 임선교 1639 2005-12-08
2655 하모니카 1639 2006-03-13
2654 임용우(요한) 1640 2003-10-29
2653 강인구 1640 2004-09-17
2652 임용우 1640 2004-11-08
2651 조기호 1640 2005-06-11
2650 리도스 1640 2006-02-11
2649 김장환 엘리야 1640 2008-01-24
2648 서미애 1640 2010-04-20
2647 박마리아 1640 2010-12-11
2646 ♬♪강인구 1640 2012-05-27
2645 서미애 1640 2012-05-31
2644 청지기 1641 2004-03-06
2643 김장환 엘리야 1641 2004-09-02
2642 김진현애다 1641 2005-03-19
태그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