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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1272, 2011-03-16 18:52:50(2011-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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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숙 엘리자벳 언니에게 부어 주신 주님의 마음에 순종하여,
몇몇 교우들이 지난 토요일 첫 부침개 전도를 나갔습니다.
물론 더 한 주 전에 교회에서 리허설(?)을 해봤지요.
"김치를 좀 더 넣고, 돼지고기는 빼는 게 좋겠는데..."
"간을 조금 더하고, 느끼한 맛을 없애게 청량 고추도 잘게 썰어 넣는 게 어떨까요"
"이 정도 속도 라면 후라이팬 3개에 3시간은 걸리겠네요"
준비해 오신 언니가 민망하시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건의하는데
언니는 흔쾌히 모두의 소리에 귀 기울이시고, 다음 주에 있을 부침개 전도를 준비하셨어요
"한 영혼을 구원하는 일이 쉬운 일이 아니지..
쉽게 할 수도 있지만, 난 정성껏 준비한 좋은 재료로, 맛있게 대접하고 싶어"
언니의 깊은 사랑의 마음이 진한 감동의 울림으로 잔잔히 이 지역을 비추길 소망합니다
전도할 장소와 날씨를 위해 한 주간 기도하고,
드디어 부침개 전도 첫 날, 날씨가 화창하고 포근해서 모두 기쁘고 밝은 낯으로 자리를 잡으니,
놀던 아이들, 시장 보러 나오신 어르신들이 한 분 두 분 고소한 냄새에 다가 오시며’
“이 거 파는 거예요?”
“어디서 오셨소?”
“싸가지고 가도 되나요?”
김치전이 재글 거리는 후라이팬을 보시며 궁금해들 하셨습니다
우리 교회 새로 나오신 정인숙 교우와 윤운상 교우도 친구분과 함께 나오셔서
수줍은 듯 더 정성스럽게 손님(?)들을 섬기시니
더욱 기쁨 충만이라…
우리교회 소개를 하다 보니 자랑거리가 많았어요.
공부방과 주말농장, 아름다운 성전 그리고 보이진 않지만 그리스도의 향기가 나는 사람들 등 등…
이 전도를 통해
만난 분들이 지금 우리 교회 오시지 않더라도 언젠가 주의 자녀가 될 거라는 확신과
다른 교회도 전도에 대해 도전 받는 모습들을 보았으며
우리 성공회 제자교회 또한 좋은 인상을 지역 주민들에게 선물로 전했습니다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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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환 엘리야
2011.03.16 18:55
방긋~!^ -
조기호
2011.03.17 04:08
먹고 싶다............ -
손진욱
2011.03.17 10:59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약간은 쑥스럽고 어색함이 있었겠지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었을 것 이라는 상상이 됩니다. -
이숙희
2011.03.17 18:54
그날 약속이 있으셨는데..도...하나님의사랑으로 동행하셔서...이것저것힘쓸일 도와주시고.. 바람막이 세개를 즉석 제조해주신..우리의 현가이버(별명)께도..감사를 드립니다..그날 정말 멋지셨어요...!! -
열매
2011.03.22 01:53
아름다움과 사랑이 넘쳤을 그 현장이 그려집니다. 그 따사로운 사랑이 여기까지 느껴지는 듯 하네요.사랑으로 빚어진 부침개. 아름다운 사랑의 나눔...... 참으로 마음 따뜻해지네요. 모든 분들! 수고 많으셨네요.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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