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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새 노래로...
  • 요즈음 아침에 일어나면 식사하고 몸단장을 한 후에 거실 유리창 옆에 붙여 놓은 협탁에 앉아 성경보고 묵상하다가는  소파로 옮겨 찬양하다가 기도하는..  일들을 반복해서 하고 있습니다.
    엊그제인가... 새로운 찬양을 중심으로 발굴하고 입에 붙이는 훈련을 하면서 찬양의 가사와 멜로디가 주는 영감에 빠져들고 있을 때였습니다.
    문득, 우리 교우들과 이 은혜를 함께 나누어야 겠다는 생각이 슬쩍 제 마음에 들어오더니만 나가질 않고 자꾸 그 생각의 범위를 넓혀 가는 겁니다.
    그래서... 시간도 많은데 끊으면 뭐하나 싶어서 그 생각에 나를 맡기고 펼쳐지는 데까지 따라가 보았습니다.
    찬양을 좋아하고 그 찬양을 시간될 때마다 흥얼거리는 교우들...
    찬양을 좋아라 하지만 혼자 부르면 이상한 찬양이 되어 버리는 교우들...
    우리나라 음악 교육이 잘못된 관계로 악보를 보고도 부르지 못하는 교우들...
    주일 오후에 특별히 할 일이 없지만 그래도 무언가 함께하는 것을 꿈꾸는 교우들...
    새로운 찬양에 목마른 교우들...
    어쩌면 찬양을 기타로 반주하며 부르고 싶어 하는 교우들까지...
    .
    .
    함께 그러한 바램들을 공유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주일 오후...
    교회에 오후행사가 없는 날이면 언제나...
    본당 3층 성전에 삼삼오오 모여서...
    어떤 교우는 기타를 들고 어떤 교우는 그저 가벼운 마음만 가지고...
    제가 준비한 A4용지 한 장씩을 나눠 갖습니다.
    거기에는 새 노래 한곡이 악보째 복사 되어 있고... 그 밑에는 그 노래가 만들어진 배경이 되는 성경 말씀이 적혀 있습니다.
    물론 사회와 인도...모두 제가 합니다.  어쩌면 당분간... 어쩌면 꽤나 오랫동안이 될지도...^^
    .
    .
    짧은 기도로 시작합니다.
    성경을 교독하거나 아니면 목소리 낭랑한 누군가가 읽습니다.
    역시 짧은 묵상의 시간을 갖습니다.(묵상의 처음과 끝을 종소리로 알립니다.)
    가능하면 두 분 정도 나눔의 시간을 가집니다.
    제가 새 노래를 소개합니다.
    가사와 성경 말씀을 대조하며 작사가의 마음을 함께 공유합니다.
    작곡가의 프로필을 간단히 소개한 후...
    제가 혼자 노래를 부릅니다.
    그런 후... 저와 교우 여러분이 한 절씩 따라 부르기를 합니다.
    발성과 창법, 박자, 감정이입 등... 간단한 Teaching ment로 사이 사이를 배우고는...
    전체가 함께 부릅니다.
    몇 번 반복합니다.
    어쩌면 그룹을 나눠 교대로 부르기도 할 수도 있구요...
    기타를 들고 온 교우들은 제가 치는 주법을 따라하며 노래합니다.
    가끔씩은 아는 노래 중에서도 선곡이 될겁니다.
    .
    그렇게 새로 배운 노래가 전체의 입술에 붙었을 때 쯤해서 모임이 끝납니다.
    대략 30~40분 사이?
    입술과 마음만 가지고 오신 분들은 흩어지고 혹시 기타를 들고 오셔서 더 배우기를 바라는 분은 저와 After를 가질 수 있습니다.
    .
    .
    저는 다음 날이 지나기 전에 그 날 배운 새 노래를 교회 홈페이지에 올려놓습니다.
    새 찬양이... 함께 한 모든 교우들의 입술에 붙어서... 함께하며 찬양하는 그 영혼에...
    주님 주시는 은혜를 끼칩니다..
    .
    .
    뭐 ... 대충 이런 상상을 해 봤습니다.
    제 마음 안에 제게 주신 달란트를 교우 여러분과 더 많이 나누기를 바라는 마음을 주신 주님께 먼저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이 일이 어쩌면 제가 새로이 맡은 예배분과의 일일 수도 있겠지만 교회 안에서의 시간이므로 신부님과 상의해서 현실화 여부를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혹시나 이런 시간이 있으면 함께하실 생각이 있으신 교우들은 답글 부탁합니다~> ^O^
    Profile

댓글 7

  • 김장환 엘리야

    2011.01.21 14:50

    할렐루야~!^
  • 김동규

    2011.01.21 23:27

    요즈음 기타가 배우고 싶긴 합니다^^
    찬양 인도자 분들은 뵙면 존경스럽습니다.
    하나님의 현존 속에 입술을 열어 진심으로 그리스도의 복음을 외치니
    담대하고 믿음있어 보이기 때문입니다. 두번째 대학인 교육대학을 다니며
    피아노 과목에서 낙제하여 음악하면 곤혹스러지만 언젠가 주께서 저를 박치에서 구원하시고 믿믐을 주시리라 믿습니다.

    조금 부 정기적으로 참석할 것 같습니다. 잔디 관리, 친가/처가 방문 등등
    주일인데도 주의 이름으로 해야할 일들이.....^^ 홧팅! 신자 회장님! 주께서
    도우시리!
  • 열매

    2011.01.22 04:20

    찬양 속에 임하실 주님이 기대가 되네요.
    저도 함께 하고 싶네요.
    풍성한 찬양으로 주님께 올려드릴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축복인데......
    전 너무 멀리 있어서.... 아쉽네요
  • Profile

    김바우로

    2011.01.24 22:50

    이거 신청 리플이 다섯개 이상 달려야 시작한다고 하던데요
    빨리 리플들 다세요^o^
  • 이종림

    2011.01.25 11:33

    다섯 입니다.
    시간이 되는데로 참석하겠습니다.
    온전한 주님의 보살핌가운데 예나가 온전히
    수술되고 회복되도록 기도합니다. 아멘
  • 임용우

    2011.01.26 11:41

    샬롬! 이곳에서 제자교회의 찬양예배가 넘 그립습니다. 같이 함께 하지는 못하지만 마음으로 영으로 동참하겠습니다. 후기를 올려주시면 은혜를 같이 나누겠습니다. 찬양가운데 임하시는 주님의 은혜를 갈망합니다.

  • 브리스카

    2011.01.29 16:42

    와~우 저도 함께 하고싶어요..
    기타 배우고 싶었거든요..
    찬양하는 시간이 있으면 좋겠다
    생각했었 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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