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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규 요한이 선정한 제자교회 10대 뉴스와 나
  • 조회 수: 1190, 2010-12-31 21:35:34(2010-12-31)
  • 본 10대 뉴스는 저를 중심으로 뽑은 것입니다. 양해 부탁드려요!

    1. 견진 성사를 받다.
      - 비로소  성공회 신자가 된 느낌!
        1년짜리 집사를 임명받고 황당했을 때(사람을 잘못 보고 임명됐다고 생각함.)보다
        조금 설레였음. 견진성사를 위한 201반은  행사가 많은 달이어서 깊이 못해 반성함.

    2. 제자반 시작
    - 믿음이 거의 무너진 상태라서 시작함.
      처음의 각오가  반짝하더니 이내 반등의 기회를 보이지 않아 향후 2개월의 훈련이 요구됨.
      아직도...때때로  교회 보다는  산으로, 극장으로 가고 싶다.^^

    3.주일 성수에 성공함^^
    때때로 가기 싫다고 아내에게 투정했지만  우리 교회가 좋아서 인지  승유 숲치료 기간을 제외하고
    주일 대예배를 개근함.

    4.수요예배,금요 중보 기도에 간간이 참석함.
      처음으로 교회 다닌 고등학교 2학년때 수요 예배는 집사이상(?)의 어른들이 섬기는 예배라고 생각해서
    참석한 적이 별로 없었음. 금요 철야는 참석한 적이 있었으나 신앙의 방황으로 교회를 멀리하면서
    근 10년 가까이 결석....그러나  제자 교회에 와 제자반하면서 숙제로 월 1회 참석^^

    결국 성공회 중보기도 5주년 모임에 처음 가봄....

    특히, 아들 승유의 아토피를 위해 기도해주시고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보에 이름을 올려주신 양신부님과 성장을 위해 영양제를 주신 김영수 교우님 그리고 시어버터를 주신
    엘리사벳& 노아 교우님께 감사드립니다.

    이사 가기전 1개월 특별 새벽 기도에  갈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이사가고 맞벌이를 시작하면    수요 예배 참석은 ㅜㅜ

    5.대부가 되다
    타교파 영접식후 1년뒤, 나도 나의 대부이신 현승종 교우처럼 대부가 되다.
    신앙적 후견인.....서약하면서  신앙 생활을 돕겠다고 했는데.....대부님처럼 잘 할 수 있을지....
    안기남 교우님의 아들,딸  , 민성이 & 지우를 위해 기도하고 섬길 수 있는 힘을 주시길 기도합니다.

    내가 계속 교회 생활을 하고 새로운 분들이 계속 오시면 다른 믿음의 선배처럼 또 대부로 부름을 받겠죠.

    6. 셀모임이 재편되고  졸지에  제 2남선교회 총무가 되다.
    내가 제자반을 시작해서 일까?  셀원들의 공사다망함이 부른 참화일까?
    여하튼 우리  부부 셀모임은  하반기에 중지되고  모임과 교제가 어려운  남자들은  연령대별 선교회로 재편되었다.그리고 연령별로 모였다. 회장과 부회장 그리고 총무를 선출하는데 분위기가 '고양이 목에
    방울다는 분위기?'로 흐르더니 안드레아 교우님이 회장, 희태교우님이 부회장 그리고 내가 총무가
    되었다. 당황스러웠다. 제자 교회 생활 1년이 가까와 오고 있는데 여전히  누구 누군지 모르겠고
    (이름과 교명의 메칭이 쉽지 않다. 나이탓?) 무얼 해야 할지도 막막했다.

    가장 많은  나이대이나 가장 바쁜 시절을 사시는 교우들 속에서 나는 왜 총무가 되었을까?
    강하게 거부하지 못했거나....하나님의 은혜.......

    7.텃밭을 가꾸다.
    승유의 아토피는 저희 가정의 의식주를 바꾸었습니다. 그리고  이전 다니던 교회가  문을 닫고
    새로운 교회를 찾을 때, 저희 교회의  텃밭과 잔디밭은 참으로 매력적이었습니다.
    (분명 우리 교회의 인프라는 지역 최고입니다. 골롬바 신자 회장님께 감사드립니다^^)

    농약과 촉진제를  치지 않는  야채를 재배하는 설렘은  아내의 휴직으로 배가 되었습니다.
    장화 두 컬레를 사고  호미와 모종삽을 장만해서  처음 시작한  농사일1

    전 서울에서 태어나 30년을 도시생활한  서울 촌놈이라  저희 텃밭 옆의 가브리엘 교우님이 존경스러웠습니다. 퇴근후, 주말을 이용해서  텃밭을 가꾸려고 했는데  하나님의 부지런함은 너무 풍성한 열매를
    주셨습니다.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결국  잡초의 성장을 줄이기 위해 비닐을 사용했는데  이 때문에 아내와 의견이 분분했습니다.

    하지만 너무 귀한 경험이었습니다. 주말 농장 때문에  교회에 오셨다는 분은 어찌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8.캐롤링에 10년만에 복귀하다.
    결혼 8년만에  처음으로 성탄 전야 예배에 홀로 참석했습니다.  아내 엘리사벳이  성탄 이브 스케줄을
    부지런히  집행하다보니  교회 갈 시간에 승유가 감기+피곤으로 잠들어 버리고
    저는 2남선교회 총무로서^^ 캐롤링 하기 위해 교회로 갔습니다. 성가대의 칸타타 마지막을  듣고
    이어 할당된 공부방 어린이 집으로  아브라함 교우 부부와  함께 갔습니다. 세교지구 두 가정의 문 밖에서
    목동처럼 노래하고  벨을 누른 후 방문해 기도했습니다.믿음이 부족한 제가......복귀후 마시는 계피생강차가 참 맛있었습니다. 양신부의 설교 예화중  음식 이야기는 잘  모르겠습니다^^ 기억이.....

    9.남선교회 특강(하종강, 고재헌 교수님+@)
    척사대회를 시작으로  진행된 남선교회 행사가 좋았습니다. 참가비를 내고 건진 것은 참가의의였지만
    이후 한신대 교회와의 교류 그리고 두 번의 특강.
    특히 교육 문제와 노동 문제를 다룬 두 번의 특강이  날로 빈약해지는 사회 의식과 복음의 통전성을
    다시금 생각하는 계기였습니다.

    내년에도  좋은 특강들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 <회복> 세미나도  너무 좋았습니다. 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 <부부 생활 세미나>도 좋았습니다. 2번 들었지만.....내년에는  <아버지 학교>???


    10.이 자유 게시판에 처음으로(?) 긴 글을 남기게 됨.
    교회 생활을 하지만 여전히  교제의 양과 질은  많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중에  예배와 기도 모임에 나오지 않는 경우, 어쩌다 교인들과 통화하면 조금......
    주일에 주로 만나는 분들이다 보니 그런 어색함이 자연스레 생기는 것 같습니다.

    더욱이  교회 공식 게시판이다보니  의견이나 생각을 적는 것이 조금은  조심스러운 면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주일에 파송 받은  성도들이  생활 현장에서  경험하게 되는 다양한  일들과 간증들이
    이곳을 통해 전해 지고 소통되기를 바랍니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의 열풍속에서 우리들의 교회와 신앙은 어떤 양상으로 전개 될지....

    요즈음 저는 우리 교우들이 하시는 일들이 궁금합니다.

    같은 셀이었던 배희영 아가타 교우님의 도움으로 (부동산 중개) 이사를 가게 되면서
    우리는 역시 직업을 통해 서로를 도울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뒤늦게 교직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지역과 교회에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무엇인지 묻고 있습니다.

    이제  송구 영신 예배 드리러 교회갈 시간입니다.^^

    엘리야 신부님! 그레고리 신부님!  새해에는 더욱 영육간에 더욱 성령충만하시길 기도합니다.

    교회 위원 여러분!  여러분들이  저희 교회의 기둥입니다^^ 강건하시길 기도합니다.

    교우 여러분! 함께 해서  2010년이  감사했습니다. 새해에는  주님의 은혜와 평화가 가득하길 기도합니다.

    사랑의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아~~~멘!!!

댓글 7

  • 김은미

    2010.12.31 22:57

    이번 가을,겨울 승유랑 시간을 많이 보내면서 은영언니에게서 도움도 많이 받고 사랑스런 승유를 자주 보고 산에 가고 병원에 다니고 교회에서도 봐서 참 좋았어요. 동규형제님 가정을 우리 교회에 보내주심에 정말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 김장환 엘리야

    2011.01.01 10:26

    굿! 주님께 감사!!
    새해에도 쭉~~~!
  • 니니안

    2011.01.01 13:38

    모두에게 좋은형제,순종으로 일하는 형제,
    우리교회에 믿음의 본을 보일려고 주님이 보내신 동규형제로 보여 집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지금은 누가 누군지? 저 사람이 누구네 가족인지? 잘 모릅이 당연 이지만
    곧 익숙하여 지겠지요 개인적10 개의 뉴스를 나눔에 감사!
    온 가족이 건강하시고 평안하세요
  • Profile

    ♬♪♫강인구

    2011.01.01 14:20

    동규씨와 가족을 볼때마다 감사한 마음이 몰려옵니다. ^^ 샬롬~
  • 윤재은(노아)

    2011.01.01 18:06

    ^^ 읽으면서 제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내년에도 감사한 일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 김동규

    2011.01.03 14:52

    감사합니다.아내는 출근하고 아들 승유는 어린이집 가기 싫다고...졸립다고하더니 10시 반까지 자고 아빠랑 밥 먹고 놀고 있습니다. 학교 가기 싫어 한다고 말할 저희 반 남학생(?)들이 있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10대 뉴스를 쓰고 나니 제자 교회 생활 1년이 정리됩니다. 교우님! 모들들,새해 하나님 은혜 충만히 받으시고 아름다운 공동체를 만들어요! 아들이 왔네요!
  • 김광국

    2011.01.06 16:08

    귀여운 승유를 통해 승유엄마아빠와도 주일날 가끔씩 대화를 나누게 되었네요~~승유는 너무 귀하고 사랑스러운 아이입니다. 어디선가 뿅~~귀한 세식구를 제자교회에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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