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에 관하여.....

스트레스를 잘 받는다는 것은 생각 그릇이 작은 상태에서 생기는 현상이다.
머리가 차갑고 몸이 따뜻하여 기운이 있어서 정신이 맑고 마음이 차분하여
생각 그릇이 큰 사람은, 어린 아이가 울고 있을 때에 우는 아이를 이해 하고
배려하며 문제를 해결해 준다. 즉, 모든 스트레스를 해결시킨다.

그러나 몸이 차갑고 머리가 뜨거운 사람(피로가 쌓이고 지친 사람)은 정신이
맑지 못하고 마음이 급하여 생각 그릇이 작은 상태이므로 우는 아이를 보게 되면
짜증과 신경질, 화가 나게되어 큰 소리와 폭언 그리고 폭력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이는 또 하나의 스트레스가 쌓이게 되는 것이다. 어린 아이가 우는 조건은 똑같은데,
자신의 내적인 상태에 따라서 스트레스를 받거나, 받지 않느냐가 결정되는 것이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몸을 차갑게 하는 생활문화로 인하여 '죽은 세포'가 쌓여 있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잘 받을 수 밖에 없다.

서양의학에서는 스트레스가 고혈압, 당뇨, 비만 등 각종질병의 원인이라고 말한다.
당연한 말이다. 그러나 이러한 결론을 내리면서도 기氣를 모르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왜 질병의 원인이 되는지는 설명하지 못한다.
스트레스가 몸을 차갑게 하기 때문에 질병이 생기는 것이고, 머리를 뜨겁게 만들기
때문에 뇌세포가 마비되어 기억력이 약해져 생각이 좁아지는 것이다.

* [따뜻하면 살고 차가워지면 죽는다], 김종수 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