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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이유

  • 내가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이유

    1994년 11월 5일, 세계적인 헤비급 타이틀 매치가 펼쳐집니다.
    45세의 도전자 조지 포먼과 29세의 챔피언 마이클 무어가 맞붙은
    것입니다. 사람들은 무어의 승리를 낙관했습니다. 그러나 포먼은
    무어에게 끌려가던 경기를 뒤집고 10회 극적인 KO승을 거두었습
    니다. 권투역사상 최고령 챔피언이 된 것입니다.

    이 경기는 그가 20년 전 알리에게 당했던 충격적 패배를 완전히
    뒤바꿔 놓은 것이었습니다. 20년 전, 포먼은 40연승의 무패가도를
    달리는 25살의 젊은 헤비급 챔피언이었고, 도전자인 알리는 32살
    의 늙은 도전자였습니다. 사람들은 하나같이 포먼의 승리를 점쳤
    지만, 알리는 불리한 경기를 뒤집고 챔피언이 되었습니다. 그 후
    포먼은 결국 권투에서 은퇴하게 됩니다.

    은퇴 후 포먼은 고향에서 목사로 활동했습니다. 그렇게 14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리고 포먼에게 다시 링 위에 올라가야 할
    이유가 생겼습니다. 빈민가의 청소년들에게 힘이 되어 줄 청소년
    센터의 운영자금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그는 사람들의 비웃음을
    무릅쓰고 다시 글러브를 끼었습니다. 그리고 뒤늦게 자신이 알리
    에게 진 진짜 이유를 깨달았습니다.

    “알리는 싸움의 목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내 펀치를 견딜 수
    있었던 거야. 목적이 있으면 고통을 견딜 수 있어. 하지만 난 그
    때 목적이 없었던 거지.” 37세의 노쇠한 몸이었지만, 그는 젊은
    시절보다 더 강한 삶의 목적과 내적자원으로 무장되었기에 승리
    할 수 있었습니다.

    재활에 성공하는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정신적으로 중요
    한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재활에 성공하는 사람들은 단지 부상
    회복이 목표가 아니라, 이전의 건강을 되찾거나 그 이상의 목표를
    위하여 온 힘을 기울인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그들은 자신이 왜
    다시 일어나야 하고 어디를 향해 다시 나아가야 하는지를 명확히
    알고 있습니다.

    * <문요한의 에너지플러스>중에서

댓글 4

  • 이병준

    2010.10.04 23:49

    그렇습니다....우리에겐 분명 달려갈 푯대가 있습니다.
    다윗님.주님이 조명하시는 형제님안에 선한 꿈을 이루기위해

    준비하는 값진 시간되시길 기도합니다. 건강하세요
  • 김장환 엘리야

    2010.10.05 09:19

    샬롬~!^
  • Profile

    ♬♪♫강인구

    2010.10.05 16:52

    "목표를 향하여 달려갈 뿐입니다.
    하느님께서는 그리스도 예수를 통하여 나를 부르셔서 높은 곳에 살게 하십니다.
    그것이 나의 목표이며 내가 바라는 상입니다."
    <필립보서3:14>



    "그러므로 나는 달음질을 하되 목표 없이 달리지 않고 권투를 하되 허공을 치지 않습니다."
    <고린도전서9:26>
  • 니니안

    2010.10.06 13:53

    40년전 알리와 포먼의 세기전이 생생하네요
    그리고 포먼과 무어전도......
    모두가 시합의 과정과 결과를 볼때 그 속에 담긴 목적을 찾아 내기란 쉽지 않겠죠? 그래도 이런 글을 통해서 그때의 그 속을 알 수 있기에 감사드리며
    내게도 인생의 좌절에서 잃은 희망을 새로운 목적설정으로 나아 가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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