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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될까?
  • 조회 수: 1170, 2010-08-08 21:53:19(2010-08-08)
  • 오늘 조별 모임을 통해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자꾸 글을 남기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적어보기는 하는데... 무사히 교회 홈페이지에 올라갈지 잘 모르겠네요. 한글에서 작성하고 복사하고 붙이기를 하라는데 단순한 것도 할려고 하면 잘안되는거....남자분들은 잘 모르실거에요. 아이디생성이 안되면 뭘 어떻게해서 어케하라는데...저는 단무지라 과정부터 결과까지 반응하거든요.

    다친발을 자랑스럽게 들고있는 사진을 보니 “에구구...주책...” 매번 전도여행때마다 지겹도록 보겠구나 싶네요.

    언젠가부터 저에게 주신 달란트가 무얼까 생각했어요.
    노래, 악기, 요리, 꾸미기, 말을 유창하게 잘하는 사람등 저마다 달란트가 한가지씩은 있는데 딱히 잘하는건 없는 그런 사람....바로 저거든요.
    제가 제일 잘하는건 ‘묻어가기’라고 했는데, 이번 전도여행때 제가 제일 잘할수 있는걸 하게되서 기쁩니다(?@%&).
    4박 5일동안 섬겨야 할 그곳에서 섬김을 받은 자로서 제게 주어진 달란트가 무엇인지 확실히 깨닫게 되었어요.
    강친구 말이 ‘일 많이해서 아픈적은 한번도 없다는 말’ 실감나게 들으면서 주님이 주신 몸을 강건하게 해야겠구요...일단은 뼈가 빨리 붙어야되는뎅....기도 많이 해주세요!

    어머님들이 그러시죠? 애볼래 일할래? 당근 일한다고 하죠!
    왜냐면 몸은 힘들지만 마음은 편하거든요.
    전도여행중 노방전도 갈때 기도할래? 전도할래? 당근 전도를 하고싶었지만 자동으로 기도의 자리에 남았고, 몸은 편했지만 마음은 무지 무거웠답니다. 주어진 숙제를 해야만 한다는 부담감(?)...그러나 기도를 하고나면 숙제 끝낸  예진이 처럼 너무너무 시원했어요!
    (여기서 시원이라 함은...날은 더워도 목발이 아니라면 함께함이 좋거든요...그래서 오후엔 될수있음 함께 하려고 꼼지락 거렸는데, 불편하셨나요?)
    윤클라라 셀모임 언니분(?)들과 같이 자연스럽게 이야기도 하게되고 막상 4일차 되는때에 모두 가신다고 해서 얼마나 서운했던지요, 결국 자리가 없어서 59세이상(?!) 되시는분들이 마지막날까지 함께해서 기뻤어요...글구....여러모로 감사해요!
    이번 전도여행때는 아이들이 교회에서만 있어서 중보기도때 아이들을 불러모아 같이 성가를 불렀는데, 또박또박 부르는 모습과 진지함에 놀랐어요.  

    나 한사람 편하면 여러사람 불편함을 알고 일찌감치 전도여행의 마음을 접었었는데, 마지막까지 고구마전도왕의 어느 분 보다 찌르기의 달인 엘리야신부님과, 마감했는데도 흔쾌히 OK! 하신 분들 감사드려요.

    오호! 됐당!!! 쉽네~~~~

댓글 7

  • 박마리아

    2010.08.08 22:41

    맞아요.
    마리아씨는 있어야 할 자리에 항상 계시는, 그리고 묵묵히 주어진 일을 감당하는 분이세요. 목발 짚고 전도하는 '간지'나는 모습이 우리를 더욱 영적으로 하나되게 묶어주고 비장함의 분위기를 살려주어 정말 좋았어요.~~
  • 니니안

    2010.08.09 10:39

    와! 글 잘쓰시네요.
    이런 간증이 자주 올라와서 홈이 도배되어 오가는 모든 인터넷 방랑자가 들려 좋은 열매를 가득 따 갔으면 좋겠네요
    목발의 전도자(중보자) 마리아님 ! 감사합니다.
  • 서미애

    2010.08.10 00:56

    발 아픈 마리아가 걱정되었었는 데 하나님일에는 어떤 환경에도 굴할 필요가 없다는 진리를 보게 해 줌에 감사!^^
  • Profile

    ♬♪♫강인구

    2010.08.10 19:58

    언제나 맨 처음이 힘든 법인데...
    마리아가 여행후기 글쓰기의 문을 열어 주어서 얼마나 고마운지요...
    함께 한것을 또한 감사합니다. ^^
  • 이숙희

    2010.08.12 18:00

    목발의 마리아...당신의 동행이 우릴 더 의연케 했다오.....
    주님께서 발뿐 아니라 여러모로 풍성케 회복하실것을 믿어요..
  • 박진연

    2010.08.15 22:52

    빨리 기브스 푸시고 완쾌 하세요!!!^^
  • 김장환 엘리야

    2010.08.18 09:02

    됩니다. 주님이 하십니다.
    승리케 하시는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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