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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미국에서
  • 조회 수: 1161, 2010-03-15 10:22:56(2010-03-15)
  • 한국을 떠난 지도 2주째가 되가네요. 지난주와 이번 주일은 누님 가정이 다니는 얼바인 온누리 교회에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지난 첫 주 온누리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면서 우리교회 예배가 너무도 그리웠습니다. 우리 교회에서만 매주 예배를 드리기 때문에 우리 교회 예배가 얼마나 좋은 예배인지 잘 못 느끼시겠지만 이렇게 나와 남의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니 금방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얼바인 온누리 교회의 교인은 약 1500명 정도이며, 예배는 하루에 4번 4부 예배를 드리고, 3부 예배는 열린 예배로서 찬양팀이 서는 찬양예배로 드립니다.  찬양과 목회광고 그리고 설교 그리고 마감찬양으로 예배가 간결하게 끝이 납니다.  성만찬은 한 달에 한번만 합니다.

    찬양은 우리교회만큼이나 기름부으심과 은혜가 있었으나 찬양시간이 좀 짧았습니다. 30명 정도의 싱어들과 악기팀을 포함해 40명 정도가 앞에서 찬양을 부르니 찬양이 좋네요.  찬양뿐만 아니라 찬양팀 싱어들의 모습 또한 주님을 향하며 은혜로워 보여 보고 있는 것 자체가 은혜가 되네요.

    그렇지만 찬양 후 광고를 하고 설교를 듣게 되어 찬양으로 한창 주님 안에 있는 은혜와 기쁨이 설교로 연결되지 못하는 아쉬움이 남는 예배였습니다.  설교가 좋아 그런지 많은 부분이 커버되었지만 성령께서 성도들의 마음을 터치하도록 예배의 순서를 정하는 부분은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벌써부터 우리 교회 예배가 그리우니 앞으로 어떻게 예배생활을 해야 할 지 걱정이 되네요.

    저는 이곳에 와서 운전면허 시험도 보고, 공부할 풀러신학교에도 가서 도착신고도 하고, 여기서는 차가 곧 발이라서 탈 차도 알아보고 짧은 시간이었지만 준비해야 할 것이 많았던 것 같아요.  몸은 여기에 와 있지만 아직도 한국에 있는 것인지 미국에 있는 것인지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3월 마지막 주부터 수업이 시작되어 바빠질 것 같습니다. 처소가 정해지기 전까지는 얼바인 누님 집에서 파세데나에 있는 학교까지 차로 1시간 거리를 통학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이곳에서 영적으로나 육적으로 건강하게 잘 지낼 수 있도록 기도 부탁합니다.

    여기서 지내는 동안 한국에서의 교회 생활이 나의 삶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주일예배, 수요예배, 중보기도 모임, 청년모임, 그리고 교우분들과의 친교들,  청년들과의 시간들,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모습들, 탁구치던 시간들, 교회의 모습들 등등 많이 생각나네요.  보고 싶은 교우분들도 많고 가까이 있을 때는 몰랐는데 떨어져 있으니 참 그립고 보고 싶네요....

    다시 연락드리죠.

    요한

    연락처
    주소 : 26 Rustling Wind
             Irvine CA. 92612
    E-mail : ywrim@hanmail.net
    Tel) 1-949-939-1737

댓글 11

  • 현순종

    2010.03.15 10:28

    새로운곳에서의 도전을 준비하시는 모습이 감동스럽습니다. 빨리 안정된생활속에서 주님앞에 계시길 바랍니다...
  • 김장환 엘리야

    2010.03.15 11:05


    님의 빈자리를 성령님께서 채워주시리라 믿지만....
    늘 함게 하시던 열정의 모습이 선하기만...
    샬롬...
  • 니니안

    2010.03.15 11:59

    바쁨 중에도 건강유지 하시길 기도합니다.
  • Profile

    김바우로

    2010.03.15 12:44

    I miss you.
  • Profile

    ♬♪♫강인구

    2010.03.15 13:01

    아니... 떠난지 한달도 안되어서...
    벌써 그렇게 그리우면 어쩌려고...
    나도 예배때면 언제나 보이던 은혜 안에 거하는 요한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 것이...
    어색하고... 생경스럽고... 여튼 이렇게 말하면 위로가 좀 될라나? ^^

    이번 주에는 부활맞이 대청소 겸 잔디밭 확장 및 배수로 설치 공사를 할 예정인데...
    우리 감독관(?)이 없으니 참....
    날씨가 다 풀려서 확장되는 구간에 잔디씨를 뿌리려하는데 박사님 의견은 어떠신지도 궁금도하고...
    .
    .
    바쁜 것 좋지만 건강(영육간)이 최우선!!
    기도는 당연~ ^^
  • 김동화(훌)

    2010.03.15 13:38

    주일날 형제님 있던 자리가 텅빈 느낌은 모두 느꼈을겁니다
    생각 날때마다 형제님과 가족을 위해 기도할께요~~
    "주 너를 지키리 아무때나 어디서나 주 너를 지키리
    늘 지켜주~시리"
  • 이빛나

    2010.03.16 11:03

    건강하시구요 미국에서도 은혜가 넘치는 교우님되길 기도합니다 {아퀼라
  • 윤재은(노아)

    2010.03.16 22:00

    샬롬~
    저두 중국에 갔을 때 너무너무 우리 예배가 그리웠습니다.
    하느님께서 교우님께 가장 좋을 것을 안내해 주실거예요.^^
    영적으로나 육적으로나 건강하세요.^^
  • 이종림

    2010.03.17 13:45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양신부

    2010.03.17 18:13

    벌써 보고싶네요..

    항상 건강하세요!!
  • 김돈회

    2010.03.25 12:53

    선생님의 빈 자리가 너무 허전합니다.
    선생님 그냥 오시면 안되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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