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터넷에서 서칭하다..  한번 읽어볼 만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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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민족의 성립과 발전
《구약성서》에 따르면, 메소포타미아의 우르에서 온 이주자들이 아브라함의 인솔로 가나안땅에 들어갔으나, 야곱의 일족은 다시 이집트로 이주했다. 그러나 이집트에서 파라오의 압제를 받았기 때문에 BC 1230년 무렵 모세의 인솔 아래 ＜출애굽＞을 감행했다. 가나안으로 돌아오는 도중 시나이산에서 ＜십계(十誡)＞를 받음으로써 신과 계약을 맺었으며, 이것은 12부족이 종교적 공동체인 이스라엘민족으로 성립되는 계기가 되었다. 원주민 필리스티아인(블레셋)과 싸우면서 가나안에 정착했고, BC 1000년 무렵 사울이 왕이 되어 왕정을 폈다. 헤브라이왕국은 예루살렘을 도읍으로 정한 다윗과 신전을 축조한 솔로몬에 의해 전성기를 맞이했으나, 솔로몬이 죽은 뒤 북쪽 이스라엘왕국과 남쪽 유대왕국으로 분열됐다. 그 뒤 이스라엘왕국은 BC 722년 아시리아에 의해 멸망하였고, 유대왕국은 BC 586년 신바빌로니아에 의해 멸망했다. 유대왕국이 멸망했을 때 많은 백성들이 바빌론에 끌려갔으나, BC 538년 아케메네스왕조 페르시아의 키로스 2세의 허락으로 귀환하였으며, 재건한 신전을 중심으로 유대교단을 성립시켰다. 페르시아가 멸망한 뒤에는 알렉산더제국에 이어 셀레우코스왕조 시리아왕국의 지배를 받았다. BC 167년 무렵에는 시리아왕 안티오코스 4세의 박해에 대항하여 마카바이오스전쟁을 일으켰고, BC 141년 하스몬왕조의 제사왕국(祭司王國)으로 독립했다. BC 63년 로마 속령이 되었다.

세계 각지로의 이산
BC 1세기 후반에는 로마의 보호 아래 헤롯왕이 강압적 통치를 했다. 로마에서 총독이 파견되었으며, P. 필라투스(빌라도)에 의해 예수가 처형되었다. 유대인 가운데 ＜열심당＞이라고 하는 과격한 국수주의자가 중심이 되어 제1차유대전쟁을 일으켰으나 AD70년 로마에 패하여 예루살렘이 정복당했으며 신전도 소실되었다. 135년 제2차유대전쟁에서도 패하여 유대지역은 황폐해졌고 유대인은 세계각지로 흩어지게 되었다. 이것을 디아스포라(이산)라고 한다. 신전을 잃어 귀족과 제사장들이 힘을 잃었을 때 유대인을 지도하였던 사람은 율법학자(라비)였는데 그들은 성서해석을 체계화한 《탈무드》을 바빌론과 팔레스타인에서 편찬, 유대인의 전통을 집대성하였다.

중세의 유대인
중세 유럽 여러 나라의 유대인은 일반적으로 그리스도교의 사회적 기구에서 소외당했고 토지소유를 인정받지 못했으며, 길드에서도 제외되었다. 그 결과 그리스도교도에게는 금지된 금융업과 고리대금업 등에 진출하여 지탄의 대상이 되었다. 12세기 후반, 이단문제가 심각해짐에 따라 박해는 유대인에게도 미쳐 그리스도교도가 유대인에 고용되는 것과 동거 등이 금지되었다. 13세기 초에는 유대인에게 차별하기 위한 휘장을 달게 하는 제도가 생겼다. 한편, 왕은 부유한 유대인을 재화의 원천으로 여겨 추방과 재산몰수를 되풀이하였다. 십자군시대에는 유대인에 대한 편견과 미신 등이 증폭되어 대중들에 의해 유럽 각지에서 학살당했다. 유대인을 격리하는 게토(유대인거주지구)는 16세기 후반 이후 본격화되었으며, 이탈리아로부터 시작되어 프랑스·독일·폴란드·보헤미아에서 행해졌다.

근대사회 이후의 유대인
시민혁명·자유주의적 조류에 따라서 유대인 해방도 실현되었다. 미국 독립혁명, 프랑스혁명, 독일 통일 등을 통해 입헌주의에 기초한 평등한 시민권을 획득했다. 그러나 20세기 나치스정권에 의해 사상 최대의 박해를 받았다. 1933년 정권을 잡은 A. 히틀러는 반셈주의를 내걸고 유대인을 공직과 직장에서 추방하였으며, 제2차세계대전이 시작되자 유대인 말살을 꾀하여 동유럽 특별지구에 강제 수용하고 4백여 만 명을 학살했다. 한편, 제1차세계대전 때 유대인이 연합국측을 지원한 데 대한 보답으로 영국은 ＜밸푸어선언＞에 따라 팔레스타인에다 유대국가를 세우는 것을 승인하였고, 시오니즘운동도 아울러 진전되어 제2차세계대전 뒤인 1948년에 이스라엘국가가 탄생되었지만 아랍인과의 사이에 이른바 ＜팔레스타인문제＞가 생겨 국제문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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