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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를 바라며 #6 (내 모든 것)


  • 내 모든 것
    (주 임재 안에서)
                           설 경욱

    내 모든 것  나의 생명까지
    다 주님 앞에  드립니다.
    주 임재 안에서 이제 내 영혼 자유해
    내가 주의 거룩한 이름 높이며 예배하리
    어린 양 찬양하리
    내 평생 그 하나로 충분해요
    어린 양 찬양하리
    내가 주의 임재 안에서

    지난 주에 못 올려서 그런지 뭔가 숙제하는 느낌입니다.
    아내와 마트에 들러서 이것저것 사고 들어 왔더니만 10시가 훌쩍 넘어 버렸습니다.
    체스카는 무슨여왕...보러 들어가고 나 혼자 남길래 놀면뭐해~ 하는 심정으로 마이크 앞에 앉았습니다.
    .
    .
    설경욱님의 마음을 내가 알 수는 없겠지만 노래를 통한 그 분의 고백이 나의 고백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불렀습니다.
    나의 지금 모습으로는 감히 할 수 없는 고백이지만...
    언젠가는 내 입술에 자유함으로 노래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요...

    다 드리지 못하는 자책이 있습니다.
    그 분의 임재 안에 자유하지 못하고...
    내 평생 당신 한분으로 충분합니다....라고 자신있게 말하지 못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이 노래를 할 수 있는 것은...
    언젠가는 내가 그렇게 변하게 될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내가 그 분의 선한 영역에 머무르는 한...
    그 분의 말씀을 외면하지 않는 한...
    모자라고 죄된 모습이지만 숨지않고 그 분 앞에 나아가는 한...
    언젠가는 이 고백이 나의 참다운 고백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
    .
    .
    교우님들,
    그 분의 크신 날개 아래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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